조경(造景)
창덕궁에서는 [낙선재(樂善齋)](E0055381)와 석복헌(錫福軒), 그리고 [연경당(演慶堂)](E0055389)의 선향재(善香齋)에 각각 계단식 후원이 만들어졌는데, 정상에는 정자나 당을 세웠다. 이러한 계단식 후원에는 일반적으로 관상가치가 있는 식물을 심고 여러 가지 장식성의 첨경물(添景物)을 배치하고 있다. (2) 민간의 조경 대표적인 경원으로는 전라남도 담양군에 있는 [소쇄원(瀟灑園, 1500년대)](E0013811), 완도군의 [보길도](E0023238)에 있는 [부용동원림(芙蓉洞苑林, 1600년대)](E0024486), 화순군에 있는 [임대정원림(臨對亭苑林, 1862)](E0047421), 그리고 서울의 삼청동에 있었던 옥호정원림(玉壺亭苑林, 1815)을 들 수 있다. 소쇄원은 양산보(梁山甫)가 자연과 벗하며 숨어 살기 위하여 [무등산](E0018991) 북쪽 기슭에 터를 잡고 꾸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