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삼층석탑 사리장엄구(佛國寺 三層石塔 舍利莊嚴具)
불국사 삼층석탑은 751년 [김대성(金大城)](E0008915)의 발원으로 건립되었다. 1966년 10월 석탑의 보수를 위해 해체하던 중에 2층 탑신 사리공 중앙에서 금동제 사리외함이 비단에 싸인 종이뭉치 위에 놓인 채 발견되었다. 종이에는 묵서(墨書)의 흔적이 남아 있었으며, 주위에서 청동 비천상, 동경, 소형 목탑, 곡옥, 구슬, 향목 등이 함께 발견되었다. 출토품은 모두 3세트의 사리장엄구와 경전, 공양구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가장 중심이 되는 사리장엄구는 금동외함과 금동합, 은제 내합과 외합, 녹색 유리 사리병 등이며, 내부에 46과의 사리가 안치되어 있었다. 다른 하나는 은제 합과 은제 호로 이루어졌고 마지막으로 사리 1과를 담은 향목(香木) 사리병과 금동합이 있었다. 공양품으로 목제 소탑, 청동 비천상, 동경, 동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