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감(觀象監)
영사(領事)는 영의정이 겸임하고, 제조(提調) 2인, 정(正, 정3품) 1인, 부정(副正, 종3품) 1인, 첨정(僉正, 종4품) 1인, 판관(判官, 종5품) 2인, 주부(主簿, 종6품) 2인, 천문학·지리학 교수(종6품) 각 1인, 직장(直長, 종7품) 2인, 봉사(奉事, 종8품) 2인, 부봉사(副奉事, 정9품) 3인, 천문학·지리학 훈도(訓導, 정9품) 각 1인, 명과학(命課學) 훈도(정9품) 2인, 참봉(종9품) 3인을 두었다. 이 밖에 산원(散員)이라 하여 천문학·지리학·명과학 분야로 나누고 임시직 인원을 다수 채용하였다. 세종 때 경회루 북쪽에 천문 관측 기구인 간의대(簡儀臺)를 만들었고, 선조 때 흠경각(欽敬閣)을 지었다. 또 영조 때 다시 흠경각을 짓고 그 안에 석각(石刻)의 천문도(天文圖)를 설치하였다. 1894년(고종 31) 갑오경장 때 관상감은 폐지되고 관상국(觀象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