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룡포(袞龍袍)
왕이 집무 시에 입던 정복(正服). # 내용
가슴과 등, 양어깨에 용의 무늬를 금으로 수놓은 원보(圓補)를 붙인 옷으로 용포(龍袍)·망포(蟒袍)·어곤(御袞)이라고도 한다. 즉, 곤룡포를 입고 익선관(翼善冠)을 쓰고 옥대(玉帶)를 띠고 화(靴)를 신은 것이 왕의 시무복(視務服)이다.
왕이 정복으로 곤룡포를 입은 것은 1444년(세종 26)부터인데, 그때 명나라는 처음 익선관 하나, 포복(袍服) 세 벌, 옥대 하나, 조록피화(皁鹿皮靴) 한 쌍을 보내왔다.
중종 때는 곤룡포 한 벌을 보내왔고, 선조와 인조 때는 옷감만을 보내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