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3년 김동진이 평양의 숭실전문학교 학생 시절에 작곡하였다. 노랫말의 처음은 다음과 같다.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오, 그 잔잔한 고향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4분의 3박자의 사장조로 된 곡으로 보통 빠르기로 부른다. 통절형식(通節形式)에 전주와 간주를 제외하면 모두 62마디로 구성되었다. 곡의 중간에서 속도가 빠르게 바뀌며 박자도 4분의 4박자로 바뀌었다가 종지에서 다시 보통 빠르기 4분의 3박자로 바뀐다.
광복 후에 발표되어 널리 알려졌고, 현재 가장 많이 애창되는 노래 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