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광가 ()

목차
대종교
작품
1916년 나철이 대종교에 관해 노래한 가사.
목차
정의
1916년 나철이 대종교에 관해 노래한 가사.
내용

전체 3·4조 54장으로 구성되었다. 1916년 8월, 1대 교주 나철(羅喆)이 황해도 구월산 삼성사(三聖祠)에서 자결을 결심하고, 대종교 중광의 기쁨과 역사를 가사체로 지은 노랫말이다.

'중광(重光)'이란 용어는 세상에 가르침을 거듭 빛나게 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환인(桓因)·환웅(桓雄)·환검(桓儉)의 삼신일체(三神一體)의 가르침을 다시 밝힌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대천교(代天敎)·숭천교(崇天敎)·경천교(敬天敎)·대도진종(大道眞倧)·임검교(壬儉敎)·주신교(主神敎) 등의 종교와 같은 계통임을 주장하고 있다.

제1장은 중광의 뜻을 담은 것으로 “천궁문(天宮門) 거듭여니 천기(天旗) 깃발 다시 펄펄 제제(濟濟)한 형제자매 구름같이 모여서 단단(檀檀)한 맘믿음에 빛노래 높이 부르니 빛노래 마디마디 대종역사(大倧歷史) 울린다. (후렴)거듭빛 거듭빛 빛의 임은 우리 한배 한배 한배 한배 이 빛을 만만세(萬萬歲) 밝히소서”이며, 제53장은 순교의 뜻을 담은 것으로 “누(累)씻어라 어서가 일루명(一縷命) 쾌(快)히 끊자 천조(天祖)의 크신은덕 만분일(萬分一) 보답할까 동포의 모든죄악 일체(一切)로 대속(代贖)하여 공공(空空)한 한울길에 어서뵙자 한배빛(후렴)”으로 되어 있다.

제1장에서 표현된 중광의 뜻을 일제의 탄압으로 펴나가지 못하게 되자 교주로서의 책임을 느끼고 한배님에게 순교로써 속죄하는 내용이 제53장에 나타나 있다.

참고문헌

『대종교요감』(대종교총본사, 1971)
『대종교중광육십년사』(대종교종경종사편수위원회, 대종교총본사, 1971)
집필자
김정신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