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목돌대문토기(刻目突帶文土器)
이러한 모습의 토기는 웅기 굴포리 서포항 유적 4 · 5기와 송평동, 회령 오동, 무산 범의구석, 나진 [초도 유적](E0056967)에서 출토되었는데, 신석기시대 말기부터 청동기시대에 이르는 전환기 표지 유물로, 무늬 요소인 덧띠무늬는 역사시대까지 확인된 셈이다. 다만, 한반도 남부 지방의 새김은 판상 혹은 봉상 도구를 이용하였던 반면, 동북 지방의 새김은 봉상 도구, 반재죽관상(半裁竹管狀) 도구, 손가락을 이용하여 누른 다양한 모습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중국 동북 지방과 한반도 서북 지방에서는 덧띠가 [바리모양 토기](E0020481) 외에 항아리모양〔壺形〕토기나 굽다리접시〔高杯〕에도 덧붙었다. 항아리형 토기의 경우, 아가리 부분이나 몸통 부분, 몸 부분과 몸통 부분의 경계에 붙는 등 다양한 편이다. 중국 동북 지방에서는 덧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