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7월 경기도민의 정서 함양과 지역연극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창단되었다. 조직은 단장에 행정부지사, 부단장에 경기도 문화예술회관장, 단체장에 예술단장, 그리고 상임연출, 지도위원, 수석단원, 차석단원, 연기단원, 기획단원 등 32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초대 예술감독은 이재인이고 2대 예술감독은 복진오로 1992년∼1994년까지 극단을 이끌었다가 이재인이 다시 3대 예술감독이 되어 1997년까지 활동했다. 1998년에 4대 예술감독으로 주요철이 선임되었고, 현재는 예술단장으로 고선웅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극단 목표는 창작극의 개발 및 장기공연화, 레퍼터리 시스템화, 실험극의 활성화, 자녀와 함께 관극할 수 있는 연극의 개발이다. 이 극단은 1991년오영진(吳泳鎭) 작「맹진사댁 경사」로 창단공연을 가진 이래, 한국인의 생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생동감 있는 오락성과 축제성을 가진, 관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한국적 정서의 창작극을 공연하고 있다.
1년에 3회의 정기공연을 갖고 있으며 정기공연을 제외한 나머지 공연은 무료로 하여 도민에 대한 연극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내의 여러 시(市)를 순회하며 공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주요 공연작으로는 1991년 윤조병(尹朝炳) 작·이재인 연출「고향의 봄」, 1992년 세르반테스 작·복진오 연출「돈키호테」, 노경식(盧炅植) 작·복진오 연출「달집」, 1995년 송인현 작·이재인 연출「띠앗꼭지」, 1996년 박우춘(朴牛春) 작·이재인 연출「무엇이 될꼬하니」, 1998년 박범신(朴範信) 작·이상우 각색·주요철 연출「불의 나라」, 셰익스피어 원작·오은희 각색·주요철 연출「한여름밤의 꿈」, 2005년 국민성 작·문석봉 연출「잃어버린 세월」, 도립극단 창단 10주년 기념공연 오은희 작·주요철 연출「정조 1796」, 2006년 고골리(Gogol) 작·발레리 포킨(Valery Fokin) 연출「결혼」, 2010년 경기도 새마을회 초청공연 김태수 작·장용휘 연출「헬로우 오복성」 등이 있다.
경기도립극단은 지금까지 작품 위주로만 공연했으므로, 임기동안 배우들이 연기하는 맛을 알고 배우로서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진정한 배우로서의 새로운 인생에 대해 일깨우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또한 경기도립극단이 국립극단 이상으로, 국립극단을 능가하고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극단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