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관은 서울에서는 사헌부감찰이, 지방에서는 각 도의 도사(都事)가 맡게 되어 있었으나, 과장(科場)이 둘씩 설치되는 큰 도에는 경시관이 1인씩 파견되었는데, 충청도·전라도·경상도의 좌도 및 평안도·함경도의 남도 과장을 감독하였다. 경시관은 원칙적으로 식년문과와 증광문과의 초시에만 위의 도에 파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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