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사지 연화문 당간지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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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사지 연화문 당간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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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깃대기둥. 당간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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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깃대기둥. 당간지주.
내용

높이 1.46m. 현재 당간지주 아랫부분의 대부분이 매몰되어 있어서, 간대(竿臺)나 받침 부분의 유무(有無), 가장 아랫부분의 구조 등은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현재까지 원래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두 지주는 동서로 62㎝ 정도의 간격을 두고 마주보고 있다. 전체적으로 가운데부분이 튀어나온 모양을 하고 있다. 꼭대기의 안쪽면에는 당간을 고정시키기 위해서 너비 13㎝의 큼직한 간구(竿溝)를 두었다. 특히 윗부분 바깥쪽면의 네모난 구획 안에는 지름 47㎝ 크기의 여덟 잎을 가진 연꽃무늬가 조각되어 있다. 이처럼 당간지주에 연꽃무늬를 조각하여 장식한 사례는 이 당간지주를 제외하고는 거의 찾을 수 없다.

제작 시기는 대체로 8세기 중반 이후로 추정되는데,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당간지주 가운데 가장 특수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다만, 이 당간지주가 동남쪽에 터가 남아 있는 보문사(普門寺)의 것인지, 아니면 다른 절에 속하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참고문헌

『한국의 당간과 당간지주』(엄기표, 학연문화사, 2004)
『국보』7 석조(정영호 편, 예경산업사, 1984)
「경주지방 당간지주의 연구」(박홍국,『경주사학』4, 동국대학교국사학회, 1985)
「慶州を中心とせる新羅時代幢竿支柱論」(藤島亥治郎,『史蹟名勝天然紀念物』8-1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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