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책. 사본. 규장각 도서에 있다. 이밖에 편찬시기가 각각 다른 6개 읍의 읍지를 민족항일기에 필사한 1책으로 된 『관동읍지』가 규장각 도서에 있는데, 내용이 소략하고 조잡하며 빠진 부분도 많아 읍지로서의 자료 가치는 미약하다.
각 읍마다 서두에 지도 한 장씩이 있고, 당시까지 전해오던 구지(舊誌)에 경제·군사면을 강화하여 읍사례(邑事例) 및 진지(鎭誌)·역지(驛誌)·영지(營誌) 등을 덧붙인 특징이 있다. 구지를 초사(抄寫)함에 있어 내용을 더 보탤 필요가 있는 곳에는 ‘증보(增補)’ 또는 ‘부록(附錄)’·‘신증(新增)’이라 부기하였다.
내용 구성은 1책에 삼척·울진, 2책에 평해·간성·고성·통천, 3책에 철원·이천·평강·안협, 4책에 원주·영월·평창·홍천·횡천(橫川)·정선, 5책에 춘천·김화·인제·낭천(狼川), 6책에 강릉·양양·흡곡(歙谷), 7책에 회양·양구·금성(金城) 등으로 되어 있다.
이 책은 고종 때의 강원도 실정을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