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1월 11일 언론의 자유를 향상시키고, 언론인간의 공동이익과 친목을 꾀하며, 신문의 발전을 위하여 서로 연구, 토론할 목적으로 창립되었다. 창립 당시에는 젊은 일선기자들의 모임이었으나, 시일이 지나는 동안 중견언론인의 모임이 되었다.
규약 상에는 신문·방송·통신 등에 종사하거나 종사한 언론인이 가입대상이 되고 있다. 조직은 총회에서 선출하는 총무·서기·회계·편집·기획 등 5명의 운영위원이 있으며, 회장제는 두지 않고 총무가 대외적으로 대표자가 된다.
1957년『독립신문』 창간 61주년을 기념하는 강연회를 개최하였고, 한국신문편집인협회 창립의 산파역이 되는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였다. 1957년 8월과 1959년 2월 각각 프린트판으로 된 『회지(會誌)』를 발간하고 회원들의 연구논문을 실었다.
1959년 겨울, 클럽의 목적을 ‘언론향상을 위한 사업과 활동’으로 확대시키면서 회지를 『신문연구(新聞硏究)』로 개제(改題)하고, 본격적인 언론전문지로 발전시켰다. 『신문연구』는 언론인들의 실무에 관련된 논문과 언론학교수들의 연구업적을 게재하여, 광복 후에 창간된 가장 오래된 언론전문지가 되었다. 『신문연구』는 통권 69호까지 발간한 후, 창간 40주년이 된 1999년 봄호(통권 70호)부터 제호를 『관훈저널』로 바꾸었다.
주요 행사로는 관훈토론회가 있는데, 창립 초기에는 각 신문의 발행인과 원로언론인·언론학교수들을 초빙하여 강연회를 가졌으나, 뒤에는 정치인·경제인 및 학술·문화계 인사들을 초빙하여 연설을 듣고 토론을 벌이는 관훈토론회로 바뀌었다. 이 토론회는 매년 2회 내지 3회 정도 개최하며,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공개하고 있다. 공개토론회와 함께 1983년부터는 비공개 조찬간담회도 개최하고 있다.
1977년 관훈언론상을 제정하였으며, ‘관훈클럽신영연구기금’이란 법인체를 설립하여, 언론인들의 연구·저술·출판을 위한 연구비를 지급하고, 자체 출판사업, 언론인의 해외연수 지원 등의 사업도 벌이고 있다.
1986년 12월 31일『관훈클럽30년사』를 발간하였으며, 1989년 1월 11일『관훈통신』 창간호를 발행하였다. 1988년 12월 17일 ‘최병우(崔秉宇) 기념사업 추진’ 결의를 하고, 다음해 8월 30일 「최병우기자 기념 국제보도상 규정」을 제정하였으며, 이 해부터 매년 ‘최병우기자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1995년 12월 27일 총회를 개최하여 언론의 현실을 진단하고 올바른 처방을 위한 언론발전연구위원회(가칭)의 운용을 결의하였고, 1996년 6월 25일 한국언론 2000년위원회가 발족되었다. 2007년 1월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하였다.
2009년 4월 현재 회원 및 회원사의 수는 971명이다. 매년 실시하는 주요 사업·행사로는 관훈토론회 개최를 비롯하여 『관훈저널』 발행(연 4회), 『관훈통신』 간행(연 6회), 관훈언론상 시상, 최병우기자 기념 국제보도상 시상, 최병우기자 기념 심포지엄 개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