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5월 20일 서울특별시 중구 봉래동에서 조광운(曺光云)에 의해 조선무선강습소(朝鮮無線講習所)로 설립되었다. 조광운은 우리민족이 일제의 지배에서 벗어나는 길은 오직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춤에 있다는 신념으로, 학문과 기술을 배우고 이론과 기술을 겸비한 자주적 인간의 육성을 창학정신으로 하였다.
1940년 조선무선공학원(朝鮮無線工學院)으로 개칭하였다가 광복 후 1948년 1월 조선무선중학교로 정식 인가되어 조광운이 초대 교장 겸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하였다.
1952년 8월 학제개정에 따라 동국무선공업고등학교와 남대문중학교로 개편되었고, 1962년 동국전자공업고등학교(東國電子工業高等學校)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61년 육군과 해병대의 기술위탁생 교육을 위탁받아 군 통신 계통에 기여함으로써 이후 전국의 공업고등학교의 기술위탁생 교육의 계기가 되었다.
1964년 10월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고, 1973년 8월서울특별시 노원구 월계동 현재의 위치로 교사를 이전하였다. 2007년 1월 기능영재반(동력제어ㆍ컴퓨터제어ㆍ정보기술ㆍ웹디자인ㆍ통신설비ㆍ전자로봇)을 창단하였다.
교훈은 설립 초기부터 설립자의 기본 교육이념에 따라 ‘부지런하자(근면), 아끼어 쓰자(절약), 찾아서하자(탐구)’로 되어 있다. 학생활동으로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우수상, 서울특별시과학전람회에서 특상을 수상하였으며, 특히 산악반은 1988년 동계 히말라야 고줌바캉봉을 세계 최초로 등정하였고, 축구부가 2008년 대통령금배에서 우승하였다.
2010년 현재 38학급에 총 1,30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교직원은 100여 명이 재직하고 있으며, 58회 졸업식을 거치면서 총 4만 93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