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년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 창건되었다.
그 뒤의 역사는 미상이나 6·25전쟁 때 일부 건물이 파손되었으며, 현존하는 건물은 5칸의 대성전과 삼문(三門)·강당 등이 있다. 대성전 안에는 5성(五聖)·송조2현(宋朝二賢) 및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전답과 노비·전적 등을 지급 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현재는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고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올리고 있으며,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운영을 맡고 있다.
조선중기 유교 양식을 보전하였다는 의의를 인정받아 2018년 9월 12일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