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10월 10일에 군산여자상업학교로 설립되었다. 수업연한 3년에 신입생 80명으로 개교하였으며, 초대교장에 정찬홍(鄭燦弘)이 취임하였다.
교시(校是)로는 주체성이 강한 민주인과 생활능력이 강한 자주적이고 자립할 수 있는 실업여성을 양성하는 데 두었다. 1952년 7월에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로 개편하여 각 학년 3학급씩 설치하였다.
1998년 3월 공립학교로 전환하였으며, 2001년 2월 교사를 신축하여 학교를 이전하였다.
‘자주ㆍ자립’의 건학정신 아래, 교훈은 ‘지성ㆍ자율ㆍ협조ㆍ실천ㆍ근검’으로 되어 있다. 학생활동으로는 교기(校技)인 배구는 전국을 석권하였고, 대만 원정경기에서 전승을 거두었으며, 국가 대표급 선수를 다수 배출하였다.
민족사관을 계승시키고 선조의 전통을 이어받기 위한 목적으로 국악을 교육과정으로 편성 · 지도하고 있다. 2010년 현재 총30학급에 재학생 902명, 교원 71명이다. 2010년 현재 58회 졸업에 총 2만 3,59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