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및 제작 연대 미상이다. 거란의 성종(聖宗)이 개성(開城)을 침범하여 궁궐을 불태우자 고려의 현종이 다시 개성을 수복하고 나성(羅城)을 구축한 것을 나라 사람들이 기뻐하며 지은 노래이다. 곡명은 성의 견고함이 쇠같이 단단함을 뜻한 데서 유래되었다.
이 노래의 악조(樂調)로 된 「금강성조(金剛城調)」는 1402년(태종 2) 임금이 종친형제(宗親兄弟)를 위한 잔치 및 신하들과 더불어 베푼 잔치에서 사용되었고, 또 1품 이하 사대부의 공사연(公私宴)의 음악으로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