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현의 동쪽과 북쪽은 회양(淮陽), 서쪽은 평강(平康), 남쪽은 낭천(狼川)ㆍ김화와 접한다. 본래 고구려모성군(母城郡, 일명 也次忽)인데, 신라경덕왕이 익성군(益城郡)으로 고쳤다.
고려 초기에 금성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1018년(현종 9) 군으로 승격되었다가 다시 현으로 강등되어 교주(交州)에 속하였다. 1106년(예종 1) 감무를 두어 현으로 승격시켰으나, 1254년(고종 44) 강등하여 도령(道寧)이라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금縣)이었으며, 1895년(고종 32) 군으로 승격되었다. 1913년 금성면이 되어 김화군에 편입되었다. 현재는 휴전선 북쪽에 위치한 미수복 지역이다. 토산품으로 인삼ㆍ석철(石鐵)ㆍ꿀ㆍ석이버섯ㆍ누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