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 ()

고려시대사
인물
고려후기 밀직부사, 동지밀직사사 등을 역임한 무신.
이칭
이칭
야열가
인물/전통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미상
사망 연도
미상
주요 관직
밀직부사|동지밀직사사
정의
고려후기 밀직부사, 동지밀직사사 등을 역임한 무신.
개설

본명은 야열가(也列哥). 본래 호인(胡人)으로 고려에 귀화하여 공민왕 말년에 밀직부사·동지밀직사사(同知密直司事) 등을 역임하였다.

생애 및 활동사항

1374년(공민왕 23)에 명나라 사신 임밀(林密)·채빈(蔡斌) 등이 말을 구해 돌아갈 때, 공마를 호송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는데, 임밀과 채빈은 요구하는 마필의 수가 부족하고, 또 자신의 접대가 부실하다는 이유로 가는 곳마다 행패를 부리며 김의를 죽이려 하였다.

호송 도중 개주참(開州站)에 이르러 채빈을 죽이고 임밀을 납치, 갑사 300명과 말 200필을 갖고 원나라로 도망하였다. 이 사건으로 명나라 태조의 노여움을 사서 오랫동안 명나라와의 외교관계를 냉각시켰고, 강순룡(康舜龍)·조희고(趙希古) 등이 귀양가게 되었다.

우왕에 의해 재산을 몰수당하였으며, 어머니와 처는 사헌부의 간청으로 겨우 죽음만을 면하여 상주의 관비가 되었고, 판사를 지낸 형 김언(金彦)은 하옥되었다.

참고문헌

『고려사(高麗史)』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집필자
진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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