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신은 1930년대 초에 설립된 2년제 김제공립기예여학교(金堤公立技藝女學校)로서, 1941년 3월에 김제공립고등여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아 같은 해 4월에 개교하였다. 수업연한 4년에 40여 명의 학생으로 김제국민학교 가교사에서 입학식을 거행하였으며, 1943년 3월에 제1회 졸업생 37명을 배출하였다.
교육과정으로는 수신 · 교육 · 국어 · 일어 · 역사 · 지리 · 수학 · 이과 · 실업 · 도화 · 가사 · 재봉 · 음악 · 체조 · 수예 등이 주된 교과였다. 광복 후 9월에 재개교하여 초대교장에 심재원이 취임하였으며, 이듬해 10월에 현재의 위치로 교사를 이전하였다.
1947년 9월 교명을 김제여자중학교로 개칭하였다가 1951년 학제개편에 따라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개편되었으며, 1977년 4월에 중 · 고등학교가 완전 분리되었다.
2010년 2월 64회 졸업으로 총 1만 5,24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21학급 594명의 재학생과 51명의 교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성ㆍ정숙ㆍ협동’의 교훈 아래, ‘인간교육의 충실, 덕성교육의 강화, 교수학습 방법의 개선, 진로지도의 철저’ 등 4대 교육 방침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교사의 수업3수칙(정시각 교단서기, 학습목표 제시하기, 발문과 칭찬 많이 해주기), 학생의 학습 3수칙(자율적인 예습 · 복습, 선생님과 눈초리 맞추기, 질문과 발표 잘하기), 전교사의 카운셀러화 등 전인교육의 실천에 매진하고 있다. 체육 분야의 활동으로는 필드하키부가 전국체육대회 고등부에서 3년 연속 동메달을 획득하였으며 국가대표선수를 다수 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