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3년(원종 14) 김방경(金方慶)을 따라 탐라의 삼별초(三別抄) 토벌에 종군하여 공로를 세웠다. 그 공로로 공부낭중(工部郎中)에 제수되고 상을 후하게 받았다.
1276년(충렬왕 2)에는 소윤(小尹) 박서(朴瑞)를 안서도호부(安西都護府)로 임명하려 하자, 재추(宰樞)가 안서에는 적임이 아니므로 임명할 수 없으니, 말솜씨가 있고 삼별초 정벌에 공훈이 있는 소윤 김함을 박서에 대신하는 것이 좋다고 하여 안서도호부사로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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