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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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박춘립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7년에 간행한 시문집.
목차
정의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박춘립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7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3권 1책. 목활자본. 1927년 아들 현서(顯서)가 간행하였다. 권두에 권상규(權相圭)의 서문과 권말에 홍정섭(洪政燮)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2는 시 53수, 서(書) 16편, 잡저 10편, 서(序) 1편, 기 3편, 발 1편, 명 3편, 축문 3편, 제문 2편, 권3은 부록으로 만사 6수, 제문 5편, 행장·유사·묘갈명·묘지 각 1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 가운데 「자경(自警)」·「학문」·「인심」·「도심」 등은 수신에 대한 결의와 학문에 대한 사상을 잘 표현하고 있다.

「독선조집중용학논의유감(讀先祖集中庸學論議有感)」은 『중용』과 『대학』에 대한 자기 선조의 논의에 대해 소감을 밝힌 것으로, 두 책에 대한 깊은 연구와 관심을 나타낸 것이다.

잡저인 「독서」에서는 책을 읽어야 지식이 생기고, 지식이 생겨야 사회를 판단할 수 있다고 하였고, 「지신(持身)」에서는 선유들의 몸을 닦는 데 필요한 명언과 실천에 옮기는 데 필요한 실적들을 모으고, 몸가짐은 항상 방정해야 되고, 특히 혼자 있을 때 조심해야 된다고 설명하였다.

「신언(愼言)」도 수신에 대한 요체로, 말은 군자의 추기(樞機)이므로 성패와 선악이 모두 말에 달려 있기 때문에 말을 조심해야 된다고 설명하면서 선현들의 명언과 사례를 들어 강조하고 있다.

이밖에도 안빈낙도에 대한 역대 명현의 사례를 모은 「감빈(堪貧)」,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금욕」, 선악에 대해 옛 사람들의 명언을 들어 논한 「선악」, 음주를 경계하는 「계주(誡酒)」, 삶과 죽음을 논한 「사상(死喪)」 등이 있다.

집필자
김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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