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최대의 군단인 육정(六停)·십정(十停)·구서당(九誓幢)에 배속되어 장군(將軍)과 대관대감(大官大監)을 보좌하기도 하고, 혹은 오주서(五州誓)와 계금당(罽衿幢)의 최고지휘관이기도 하였다.
대대감 중 기병을 지휘하는 자가 38인, 보병을 지휘하는 자가 32인으로 모두 합하여 70인을 두었다. 『삼국사기』직관지(職官志)에는 설치연대가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그 명칭으로 볼 때 대관대감과 함께 대감에서 분화된 것으로 보이며, 그 시기는 660년대 이후로 추측된다.
대대감의 성립이 당나라의 부병제도(府兵制度)를 채택한 결과라는 견해도 있다. 대대감은 6두품 출신 이상에 한하여 보임된 듯하여, 관등은 아찬(阿飡)부터 나마(奈麻)까지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