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무왕의 유람지이다. 왕포리의 금강변에서 왕자(서동왕자) 시절에 신라의 선화공주(善化公主)를 데리고 이곳에서 뱃놀이를 하였으므로 대왕포라 하였다는 전설과, 다른 이야기로는 636년(무왕 37) 3월 왕이 신하들을 데리고 금강 상류의 사자수(泗泚水, 泗沘水)의 북포(北浦)에서 놀았는데, 강의 양안에는 기암괴석이 여기저기 솟아 있었으며, 곳곳에 기화이초(奇花異草)를 심어서 풍경이 그림과 같았다고 하며, 왕과 신하들이 이곳에서 흥겹게 놀았던 곳이라 하여 이러한 지명이 명명되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