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연구와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할 목적으로 하기락(河岐洛) 등이 중심이 되어 1963년 경북대학교에서 설립하였으며, 회장에 하기락, 부회장에 이종달(李鍾達)·김용민(金容民)·이종후(李鍾厚) 등이 선임되었다.
철학연구의 중앙편중화 현상에서 탈피하여 전국적·균등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한강 이남의 철학교수들이 참여하여 창설되었는데, 당시의 명칭은 한국칸트학회라 하였으나, 1965년 한국철학연구회로 개칭하였고, 1983년 학회창립20주년을 맞아 대한철학회로 다시 개칭하였다.
설립 이래 연구발표회와 학회논문집 발행 등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1965년 이래 학회논문집 『철학연구』를 매년 2회씩 발간하여 2008년 현재 제100집까지 발간하였으며, 연구발표회도 연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또한, 학회창립 20주년기념으로 전국의 저명한 철학교수 25명의 논문 28편을 수록한 『칸트철학과 현대사상』을 1984년에 간행하였다.
회원의 자격은 철학 및 유관 전공 영역의 제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학회의 취지에 찬동하고 입회한 사람이다. 현재 총회원수는 전국에 걸쳐 2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회장의 임기는 1년으로 매년 개선되나, 학회의 사무를 통괄하고 사무적으로 학회를 대표하기 위하여 1977년부터 임기 5년의 실무회장제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