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 목판본. 저자는 도학에 관한 견해가 학자들 사이에 서로 엇갈리고 있음을 감안하여 그 정통을 확립하고자 중국 송나라와 원나라 때의 성리학자 24명과 그들의 특출한 문인을 골라서 엮었다.
첫머리에 송나라 유학자 주돈이(周敦頤)를 비롯하여 정호(程顥)·정이(程頤)·소옹(邵雍)·장재(張載)·주희(朱熹) 등 5현과 그 문인 등 석학 44인을 실었고, 그밖에 원나라의 김이상(金履祥)을 비롯하여 허겸(許謙) 등 8인을 실었다.
이 책은 성리학의 발전과정을 체계적으로 살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송·원나라 때 유학자들의 학문과 심성 연구에 많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