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

동국대학교
동국대학교
단체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에 있는 사립 종합대학교.
이칭
이칭
동국대, 동대
정의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에 있는 사립 종합대학교.
연원 및 변천

불교계에서 근대적 교육사업을 위한 중앙교육기관의 설립을 추진하여, 1906년 5월 한성 동대문 밖 원흥사(元興寺: 현재의 창신초등학교 자리)에서 불교전문교육기관인 명진학교(明進學校)로 설립하였다. 초대 교장에 이보담(李寶潭)이 취임하였고, 1910년 4월불교사범학교(佛敎師範學校)로 개편하였다.

1914년 7월 본산주지회(本山住持會)의 결의에 따라 불교고등강숙(佛敎高等講塾)으로 개칭하였고, 1915년중앙학림(中央學林)으로 다시 개칭하고 구 북관묘(北關廟:현재의 서울 종로구 명륜동)로 이전하였다.

1922년 9월 대부분의 학생이 3·1운동에 참가하여 지도학생들은 상해와 만주로, 나머지 학생들은 사찰로 피신하여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어려워지게 되자, 일제에 의하여 강제 폐교되었다. 같은 해 12월 전국 불교사찰의 출자로 재단법인 조선불교중앙교무원(朝鮮佛敎中央敎務院)이 설립되었으며, 1928년 3월 불교전수학교(佛敎專修學校)로 다시 개교하였다.

1930년 중앙불교전문학교로 승격되었고, 1940년 재단법인을 조계학원(曹溪學院)으로 개칭하였다. 같은 해 6월혜화전문학교(惠化專門學校)로 교명을 변경하고 불교과 외에 흥아과(興亞科)를 신설하였으나, 1944년 5월 일제에 의하여 강제 폐교되었다.

1945년 9월 다시 개교하여 이듬해 9월 동국대학으로 개편하고 전문부 외에 문학부를 신설, 불교학과·국어국문학과·영어영문학과·사학과로 편성하였다. 초대 학장에 허윤(許允)이 취임하였으며, 1947년 정경학부를 신설하여 정치학과와 경제학과로 편성하였다. 1949년 정경학부에 법학과를 신설하고 재단법인을 동국학원으로 개칭하였으며, 1950년 전문부를 폐지하고 이듬해에 임학과를 신설하였다.

1953년 2월 종합대학인 동국대학교로 개편하고, 초대 총장에 권상로(權相老)가 취임하였으며, 불교대학·문과대학·법정대학·농림대학의 4개 단과대학에 10개 학과로 편성하고 대학원 석사과정을 설치하였다. 1954년 문과대학을 문리과대학으로 개편하고 이듬해에는 대학원에 박사과정을 설치하였으며, 1956년 석조관, 1958년 과학관과 본관을 각각 준공하였다.

1962년 불교문화연구소와 1963년 통계과학연구소를 부설하였고, 같은 해에 경상대학·야간대학을 신설하고 박물관·대학선원(大學禪院)·비교사상연구소·외국어교육원을 부설하였다. 1964년 동국역경원(東國譯經院)을 부설하고, 1965년 공학관을 준공하였으며, 1966년 산업대학, 1967년 행정대학원, 1968년 사범대학을 신설하였다.

1969년 산업대학을 공과대학으로 개편하고, 1973년 경영대학원을 신설하였으며, 1978년 10월경상북도 경주시 석장동에 경주캠퍼스를 설치하고 10개 학과를 편성하였다. 1978년 12월 교육대학원을 신설하고, 1980년 농림대학을 농과대학으로 개칭하였으며, 1982년 문리과대학을 문과대학과 이과대학으로 개편하였다.

1983년 경주에 동국대학교부속한방병원을 개원하고 이듬해에 경주대학을 문리과대학·법경대학·한의과대학으로 개편하였으며, 1986년 문리과대학을 인문과학대학과 자연과학대학으로 분리하였다.

1987년 서울캠퍼스에 정보산업대학원과 예술대학을 신설하고 법정대학을 법과대학과 사회과학대학으로 분리, 개편하였으며, 경주캠퍼스의 법경대학을 법정대학과 상경대학으로 분리하고 의과대학을 신설하였다. 1990년 불교대학원을 신설하였으며, 1991년 10월 의과대학 부속으로 경주병원을 개원하였다.

1994년 문화예술대학원, 1996년 정보산업과학대학을 신설하고, 1999년 BK21 인문사회 분야에서 불교학과의 불교문화사상사 교육·연구단, 핵심분야에서 전자공학과, 화학과, 토목환경공학과, 화학공학과, 연극영화학과가 사업팀으로 선정되었다.

2002년 11월 불교문화사상사교육연구단이 BK21사업 중간평가에서 인문 분야 2위로 평가되었고, 12월 서울캠퍼스에 중앙도서관을 준공하였다. 2003년 5월 디지털미디어기술연구소·생명과학기술연구소를 신설하고, 2004년 3월 산학협력단을 신설하였다. 같은 해 10월 에코포럼을 창립하고, 2005년 하나로동국대한의원을 개원하였다.

2006년 3월 100주년 기념법회를 묘향산 보현사에서 남북합동으로 봉행하였고, 2006년 경주캠퍼스에 경영관광대학·사범교육대학·자유전공학부, 2007년 경영전문대학원을 신설하였다. 같은 해 9월 동대신문사·교육방송국·출판부를 통합하여 동국미디어센터를 신설하고, 2009년 의학전문대학원·법무대학원·산업경영대학원을 신설하였다.

기능과 역할

불교정신에 입각하여 진리를 구명하고 전수하는 종합대학으로서 ‘지혜의 체득, 자비의 실천, 불퇴(不退)의 정진’을 교육지표로 삼고 있다. ‘지혜의 체득’은 맑고 바른 마음의 자각을 뜻하여 이를 모든 진리탐구의 기본으로 삼게 하고, ‘자비의 실천’은 넓고 깊은 사랑을 베푸는 봉사와 희생을 뜻하여 이를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으로 삼게 한다. ‘불퇴의 정진’은 이상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을 뜻하여 이를 모든 생활의 기본으로 삼게 한다.

학술의 이론과 응용방법을 연구·교수하며, 불교를 비롯한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노력하는 지도적 인재 양성을 교육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특성화·분권화·국제화를 발전전략으로 삼아 신 경영 시스템 창출, 교육연구 시스템 혁신, 최적의 교육연구 환경 구축, 재정의 확충 및 건전화, 의학교육 및 병원 경영 혁신을 시행, 도모하고 있다.

국제교류로 미국 노던주립대학교(Northern State University)·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캠퍼스(The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SUNY-Stony Brook)·텍사스대학교(University of Texas)와 복수학위제를 시행하고 있고,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호주 선샤인코스트대학교(University of the sunshine coast), 영국 맨체스터대학교(University of Manchester) 등 25개 대학과 교환학생제를 시행하고 있다.

불교학생회·석림회(釋林會)·불교합창단 등 70여 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고, 운동부로 축구부·농구부·야구부·레슬링부·권투부·빙상부·사격부가 있다. 개교기념일인 5월 8일을 전후해 동국축전를 개최하고 있다. 대학신문으로 1950년에 창간된 『동대신문』과 1966년에 창간된 영자신문 『The Dongguk Post』이 있다.

현황

2019년 현재 서울캠퍼스는 11개 대학원(일반대학원 1, 전문대학원 2, 특수대학원 8), 13개 단과대학(학부 12, 학과 39, 전공 25)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속기관으로 박물관·중앙도서관·교양교육원·외국어교육센터·한국어교육센터·의료원 등이 있고, 부속기관으로 박물관·중앙도서관 등이 있고, 교책연구기관에 불교학술원·문화학술원 등 6개 연구원 및 부설연구기관에 법공한연구센터·북한학연구소 등 50여 개가 있다.

중앙도서관은 153만여 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고, 박물관은 1963년에 설립되어 불교 관련 유물을 취급하는 종합불교박물관으로 보협인석탑(국보, 1982년 지정)·백자 청화‘홍치2년’명 송죽문 항아리(국보, 1974년 지정)의 국보 2점과 삼존불비상(보물, 1982년 지정)·전 대구 동화사 비로암 삼층석탑 납석사리호(보물, 1982년 지정) 등 보물 9점, 서울시 유형문화재 2점을 비롯한 총 2,25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2019년 현재 경주캠퍼스(2022년 와이즈캠퍼스로 명칭 변경)는 6개 대학원(일반대학원 1, 전문대학원 1, 특수대학원 4), 9개 단과대학(학부 11, 학과 12, 전공 18)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속교육기관으로 평생교육원과 생태교육원, 부속기관으로는 박물관, 보건진료센터, 금장생활관, 인권센터, 공학교육혁신센터 등이 있으며, 부설 연구기관에는 3개 교책연구기관(아시아연구원, 미래에너지기술연구소, 불교사회문화연구원)과 27개 일반연구기관(신라문화연구소, MICE관광산업연구소, 갈등치유연구소 등)이 있다.

참고문헌

『한국대학연감 2010』(한국대학연감편찬위원회, 2009)
『한국고등교육연구』(김기석, 교육과학사, 2008)
『동국대학교 90년지』(동국대학교구십년지편찬위원회, 1998)
동국대학교(www.dongguk.edu)
관련 미디어 (3)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