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4월 1일 협회장인 박철(朴徹)과 사장인 박일철(朴一哲) 등이 중심이 되어 일본 관서지방에서 창간하였다. 지면은 일본문으로 발간하며, 처음에는 회원조직에 따른 통신제 스타일로 발행되었으나 1958년부터 신문 스타일로 바뀌었다. 한·일 양국의 공존공영과 선린우호 관계의 촉진, 재일한국인 사회의 권익옹호 등을 기본강령으로 내세워 출범하였다.
1961년 5월 한·일 국교정상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일본 자민당(自民黨) 의원이 전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 박일철이 수행 취재하는 등, 당시 일본과 한국 간에 내왕이 쉽지 않을 때 양국 경제인들의 교류에 많은 역할을 하였다.
일본에서 유일한 한·일 경제전문지로 본국의 경제와 정치사정 등을 특집과 임시증간호를 연간 20회나 낼 정도로 열성적으로 활동하였다. 특히 한·일 무역의 종합지침서 역할을 하는 『동양회사연감』을 발행하여 본국의 상장기업과 유력기업 약 4천개 회사의 최신 데이터를 비롯하여 각종 통계자료와 저명한 인물의 인명록 등 다방면에 걸쳐 한국을 일본 업계에 소개하고 있다.
6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일본 사회에서도 경제지로서 상당한 독자층을 가지고 있다. 구독자는 일반 독자 외에 관공서·경제단체와 한국을 연구하는 학자들이다. 한편, 한·일 양국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통신망도 확충되어 있다.
회사 기구로는 도쿄(東京)본사와 오사카(大阪)지사, 나고야(名古室)지사가 있고, 한국지사는 서울 프레스센터 내에 있다. 1996년 5월에는 창간 5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과 대전의 국립묘지에 대형 꽃시계를 기증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