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대학』의 요지인 ‘명명덕(明明德)’·‘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의 도를 다시 천명하자는 목적에서 엮은 것으로 보인다. 저작 및 필사연대는 알 수 없다.
권두에 대학총목(大學總目)이 있고, 주희(朱熹)의 「대학장구서(大學章句序)」와 「경일장(經一章)」·「전수장(傳首章)」·「전십장(傳十章)」까지 엮어져 있으며, 권근(權近)·조광조(趙光祖)·김인후(金麟厚)·이황(李滉)·성혼(成渾)·기대승(奇大升)·장유(張維)·송시열(宋時烈)의 설 등, 조선 초기에서 후기까지의 것을 총망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