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암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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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김숭묵의 시 · 서(書) · 제문 · 잡저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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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김숭묵의 시 · 서(書) · 제문 · 잡저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불분권 2책. 필사본. 편집과 필사경위는 알 수 없다. 계명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제1책은 시·만사 31수, 서(書) 46편, 제문 4편, 잡저 1편, 기(記) 1편, 제2책은 부록으로 만사 15수, 제문 10편, 애사·문(文)·유사 각 1편, 묘갈명 2편, 묘지명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소박한 농촌의 풍물과 인정을 묘사하거나 자기의 취미와 각오를 표현한 것으로 한가로운 야인의 풍모가 나타나 있다.

서(書)는 사우(師友)나 친척간의 안부편지가 많다. 그 중 「여정유관(與鄭幼觀)」에서는 학문이 점차 쇠퇴해가는 당시의 상황을 우려하여 후진교육에 대해 인재의 선택과 교육방침 등을 상의하였다.

「답이자겸(答李梓謙)」에서는 중국과 우리나라 선현들의 학문의 깊이에 대한 의견과 정주학(程朱學)의 핵심이 되는 성리학이 학계에 미치는 비중과 그 견해의 차이로 생겨나는 폐단 등에 대해 언급하고, 학문이란 국가와 민족에게 융성을 가져와야 참다운 가치가 인정된다고 강조하였다.

잡저의 「답호남통유문(答湖南通諭文)」은 임진왜란 때 초모사로 호남지방을 수호하여 병화의 위험을 줄인 김성일(金誠一)을 위해 호남사림에서 사우(祠宇)와 비석을 건립하려는 데 대해 찬사를 보내면서 추진을 권장한 것이다.

집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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