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금한기 ()

목차
고대사
인물
가야소국 중 하나인 탁순국의 왕.
인물/전통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미상
사망 연도
미상
목차
정의
가야소국 중 하나인 탁순국의 왕.
내용

말금(末錦)은 탁순국왕의 이름이고, 한기(旱岐)는 가야 소국의 왕을 일컫는 칭호이다. 『일본서기』에서 가야 소국의 왕을 '~한기(旱岐)'라고 표기하였음을 다수 발견할 수 있다. 탁순국은 일반적으로 경남 창원에 위치한 가야 소국으로 이해하고 있다.

『일본서기』신공(神功) 46년조에 의하면, 왜의 사신인 사마숙녜(斯摩宿禰) 등이 탁순국에 찾아오자, 탁순국왕 말금한기는 갑자년(甲子年) 7월 중순에 백제사신 3인이 와서 “왜와 통교하고 싶은데, 길을 알지 못하니 알려달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우리도 왜에 관해서는 소문만 들었지 항해로를 알지 못한다.”고 말한 뒤, “왜국사신이 오면 알려주겠다.”고 말하자 백제사신들이 돌아간 사실을 이야기하여 주었다. 이 말을 들은 사마숙녜는 즉시 종자(從者)를 백제에 보내 교섭의 길을 텄다고 한다. 이 기록에서 탁순국왕 말금한기는 백제와 일본간의 교류 중계자이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일본서기(日本書紀)』
『가야연맹사(加耶聯盟史)』(김태식, 일주각, 1994)
집필자
이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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