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보월빙 ()

고전산문
작품
작자 · 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내용 요약

「명주보월빙」은 작자·연대 미상의 고전소설이다. 윤씨·하씨·정씨 세 가문의 남녀 주인공이 용이 주고 간 명주와 보월패를 매개 삼아 혼인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 가문 인물들의 혼사 장애, 가정 내의 갈등, 정치적·외부적 갈등을 복잡하게 엮어 놓은 장편 가문소설이다.

정의
작자 · 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서지사항 및 이본

국문 필사본(筆寫本).

100권 100책. 100권 중 1권(권 78)이 유실(遺失)되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다.

이본(異本)으로 축약본인 36권 36책 박순호 소장본과 낙질본(落帙本)인 1권 1책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본이 있다.

「명주보월빙」은 「윤하정삼문취록(尹河鄭三門聚錄)」 · 「엄씨효문청행록(嚴氏孝門淸行錄)」과 더불어 3부 연작(連作)을 이루고 있는 장편 가문소설이다. 이들의 분량은 모두 235책에 달하여 세계 소설사상 그 유례(類例)를 찾기 힘들다.

홍희복(洪羲福)의 「제일기언(第一奇諺)」에 작품 제명(題名)이 언급된 것으로 보아 1835년 이전에 창작되었을 것이다. 또한 20세기 초의 향목동 주8에서 이 작품을 소장했다는 기록이 있어 20세기 초까지 널리 향유된 작품임을 알 수 있다.

내용

송나라 주9 연간(年間)에 주11 윤현과 태중태부 윤수는 형제지간이다. 윤현은 정실부인(正室夫人) 황씨의 소생이고, 윤수는 부실부인 위씨의 소생이다. 윤현의 부인 조씨는 현숙(賢淑)하나 윤수의 부인 유씨는 어질지 못하여 위씨와 함께 조씨를 몹시 미워한다.

윤현이 친구인 어사태부 하진 · 주15 정연과 함께 강 위에서 뱃놀이하던 중에, 갑자기 용이 나타나 윤현 앞에는 주16 4개를 토해 놓고, 진과 정연 앞에는 보월패를 각각 1줄씩 토해 놓는다. 그러고 나서 용은 세 사람을 향하여 3번 머리를 숙이고 사라진다. 세 사람은 아들과 딸을 낳으면 서로 혼인시키기로 하고, 명주와 보월패를 이에 대한 예물(禮物)로 삼기로 한다. 이윽고 세 사람의 부인들이 아이를 낳자, 윤현의 딸 윤명아는 정연의 아들 정천흥과 약혼하고, 윤수의 차녀 윤현아는 하진의 4남 하원광과 약혼한다.

이때, 금국(金國)이 배반할 뜻이 있다는 것을 안 황제는 윤현을 주18로, 정연을 주19로 삼아 금국으로 보낸다. 윤현이 떠나자 위씨와 유씨는 조씨와 윤명아의 밥에 독약을 넣어 죽이려고 하였으나, 조씨와 윤명아는 윤현이 주고 간 해독 환약을 먹고 살아난다. 윤현과 정연이 금국으로 들어가자, 금국왕은 정연을 가두어 윤현의 항복을 받아 내려 하였다. 그러나 윤현은 끝내 굴복하지 않고 자결(自決)한다. 금국왕은 윤현의 충절(忠節)에 감동하여 정연을 풀어주며 윤현의 시신을 본국으로 운반하도록 한 후 항복한다.

이때, 조씨는 쌍둥이 형제를 낳는다. 형 윤광천은 영웅의 기상(氣像)을 가지고 태어나고, 동생 윤희천은 군자(君子)의 기풍(氣風)을 가지고 태어났다. 윤수는 윤희천을 양자(養子)로 삼았다. 이들 형제가 자라자, 정연은 윤광천을, 하진은 윤희천을 사위로 삼는다. 하진은 4형제를 두었으나, 간신(奸臣)의 참소로 역적(逆賊)으로 몰린 3형제는 참형(斬刑)을 당하고 막내 하원광만이 겨우 죽음을 면한다.

윤명아와 정천흥의 혼인날이 다가오자, 위씨와 유씨는 윤명아를 납치하고자 시도한다. 윤명아는 이를 눈치채고 피신하였다가, 장원 급제(壯元及第)하고 돌아오는 정천흥을 만나 집으로 돌아와 혼례를 올린다. 정천흥이 동평위사 양절광의 딸 양난염을 재취하니, 윤명아는 양난염과 자매처럼 의좋게 지낸다.

한편, 유씨는 차녀 윤현아를 명문대가(名門大家)에 시집보내기 위해 하원광과의 약혼을 파기한다. 이에 윤현아는 절개를 굽히지 않으려고 윤광천과 윤희천 형제의 도움을 받아 강정으로 피신하여 몸을 숨긴다. 그 뒤, 아버지인 윤수가 상경 직전에 귀가한다. 추밀사가 된 윤수는 촉군으로 가서 윤현아를 하원광과 혼인시킨다. 이때 운남왕이 역모(逆謀)를 꾀하여 반란을 일으키자, 정천흥이 자진해서 출전(出戰)하여 운남왕의 항복을 받는다. 그는 회군(回軍)하던 중 친구인 경 학사 집에 들렀다가, 그의 누이 경숙혜를 보고 첫눈에 반하여 셋째 부인으로 맞이한다. 이후 정천흥은 윤명아 · 양난염 · 이수빙 · 경숙혜 4부인을 취하고 또 문양공주를 취해 부마(駙馬)가 된다. 이어서 운남의 공주 목운영도 취한다. 과거에 장원 급제한 윤광천은 정혜주 외에 진성염 · 유교아 · 남희주 · 화빙화를 취했다.

한편, 윤씨 집안의 위씨와 유씨는 또다시 음모(陰謀)를 꾸며 조씨를 살해하고자 하나, 조씨는 정혜주의 지략(智略)으로 위험을 피한다. 정씨 집안 중에서도 문양공주는 윤명아 · 양난염과 나머지 정천흥 부인의 아들들을 수장(水葬)시키는 등 극악무도(極惡無道)한 행위를 자행(恣行)한다. 그러나 다행히 그들은 도사(道士) 혜원 등에 의해 구출된다.

이때, 하원광이 장원 급제하고 대원수(大元帥)가 되어, 30만 대군을 이끌고 반역을 꾀한 초왕을 평정(平定)했다. 이로 인해 천하에 하원광의 명망(名望)이 가득했다. 윤씨 집안에서는 유씨가 하영주를 구타한 끝에 궤에 넣어 강물에 넣었는데, 정천흥이 회군하는 도중에 강물에 빠진 하영주를 구출한다. 윤광천은 대원수가 되어 장사왕의 반란을 진압했으나, 간신의 모략(謀略)으로 역적으로 몰려 사형을 당할 지경에 이른다. 그러나 윤광천이 임정각과 정혜주의 도움을 얻어 장사왕을 물리치고 돌아오니, 황제는 윤광천을 남창후로 봉한다. 그 뒤 윤광천이 3년의 임기를 마치고 돌아와 위씨를 극진히 섬기니, 위씨는 비로소 이제까지의 잘못을 뉘우친다. 이로부터 남창후의 위엄과 덕망, 그리고 집안을 다스림이 엄정하니 집안에 평화가 온다.

이때, 동창왕이 반역을 일으키자, 정천흥은 출전하여 동창왕과 반란군을 진압하고 돌아온다. 황제는 정천흥을 제국왕으로 봉한다. 유씨는 전날의 잘못을 뉘우쳤으며, 문양공주도 윤명아의 덕망(德望)에 감화(感化)되어 선량한 사람이 된다. 이로써 윤씨 · 하씨 · 정씨 세 가문의 오랜 화란(禍亂)이 끝나고, 세 가문은 다 같이 부귀공명(富貴功名)을 누린다.

의의 및 평가

이 작품은 윤씨 · 하씨 · 정씨 세 가문의 인물군이 혼사(婚事)를 통하여 서로 결합하면서 새로운 혈족관계(血族關係)를 형성해 가는 과정을 보여 주는 가문소설이다. 따라서 어느 특정 인물이 주인공으로 설정되어 있지 않고, 윤씨 · 하씨 · 정씨 세 집안을 중심으로 하여 수많은 인물군이 등장한다. 등장하는 인물군만큼이나 사건 전개도 단선적(單線的)으로 제시되어 있지 않고, 여러 개의 사건담이 동시에 병렬적(竝列的)으로 제시되어 있다.

주인공급에 해당하는 인물만 해도 20여 명이 된다. 이들의 생애는 각각 ‘분리-고행(苦行)-귀환’이라는 일정한 구조적 원형을 보여주고 있다. 가령, 윤명아와 정혜주의 삶이 보여 주는 일대기적 생애담은 이 작품에 나타나는 여성 수난(受難)의 대표적인 사례가 된다. 윤명아는 하늘의 뜻에 따라 지상에 내려온 환생적 존재로서,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하늘에서 정해 준 배필(配匹)과의 혼약(婚約)이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이 하늘의 뜻을 거역(拒逆)하려는 지상 세계의 악한 부류들의 훼방(毁謗)으로 인해, 윤명아의 혼인이 완성되기까지 수많은 우여곡절(迂餘曲折)과 시련이 거듭된다. 윤명아는 5차례의 분리-고행-귀환이라는 원형적 순환(循環)을 반복한 끝에 비로소 ‘열현비(烈賢妃)’라는 정표(旌表)를 받고 단합(團合)을 이룬다.

다음으로 남성 주역군도 ‘영웅의 일대기(一代記)’라는 순환적인 원형을 통하여 그들의 삶을 새롭게 만들고 확충(擴充)해 간다는 점에서 여성의 경우와 다를 바가 없다. 그러나 이들이 보여 주는 삶의 갈등은 혼사 장애담을 통해서만 전개되는 것이 아니다. 각자가 내보이는 일대기적인 삶을 갱신(更新)하는 과정에서 각각 다른 존재론적(存在論的) 함의(含意)를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윤광천 · 윤희천 형제는 천신(天神)의 환생으로, 이들이 보여 주는 삶의 자취는 이미 상제(上帝)의 의도에 따라 예정되어 있었다. 예정된 운명에 따라서 윤광천은 전쟁 영웅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윤희천은 도덕적인 성인(聖人)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준다.

「명주보월빙」에는 주동 인물(主動人物) 외에도 반동 인물(反動人物)이 다수 등장하여 일정한 역할을 한다. 특히 여성 반동 인물들은 주79 · 애정 · 성(性) 등 현실적인 욕망으로 나오는 후처(後妻) 콤플렉스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사회제도의 모순(矛盾)에 의해 희생되고 소외되었던 여러 처첩(妻妾)과 여인의 모습을 생동감(生動感) 있게 보여 준다. 또한 비종통 계열의 여성 반동 인물들은 의도적으로 사회의 근간인 주110 제도(종법제)를 뒤흔들고자 한다.

반면 종통 계열의 남성 인물들은 관의 허가를 받고 가문의 대를 이을 양자를 들이지 않아, 본의 아니게 종법제를 무시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그러나 종법제를 전복(顚覆)시키려 한 비종통 계열의 여성 반동 인물들만이 징벌(懲罰)받고 있어, 종법제를 유지하려는 강고(強固)한 시각을 보여 준다. 이는 장편 가문소설이 향유되던 시기에 발생하던 종통과 주111의 문제를 현실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이 작품에서 추구하고 있는 세계관 및 작가 의식은 다음과 같이 집약(集約)할 수 있다.

첫째, 남녀 간의 혼사는 하늘이 정하는 것이므로 지상적(地上的) 인간이 거역할 수 없는 절대적인 숙명(宿命)에 속한다.

둘째, 여성들에게 있어서 혼사는 삶의 궁극적(窮極的) 의미이며, 분리-고행-귀환의 순환과 반복을 통하여 그 천정성(天定性)이 확인되고 완성되는 경지(境地)에 이른다.

셋째, 지상적 인간은 이기적(利己的)인 탐욕(貪慾) 때문에 계속 하늘의 뜻에 거역하고 저항해 보지만 결국 패배하게 마련이다. 즉, 순천자(順天者)는 흥하고 역천자(逆天者)는 망한다.

넷째, 왕후장상(王侯將相)과 같은 상층 인물은 하늘이 내었으며, 이들은 지상에서의 삶이 끝나면 다시 하늘로 복귀한다.

다섯째, 이미 존재해 온 국가 및 사회 체제의 존망(存亡)은 하늘의 뜻에 따라서만 좌우될 뿐이어서, 인위적(人爲的)인 힘과 노력으로 개조(改造)를 시도하는 것은 무모(無謀)한 일이다.

여섯째, 성인(聖人)의 가르침, 특히 도덕적 규범을 그대로 실천하는 삶이 최고의 가치를 지닌 삶이다.

이를 종합해 볼 때, 「명주보월빙」은 매우 보수적(保守的)인 상층(上層) 소설이다. 즉, 선험적(先驗的)인 도덕률(道德律)을 제시하는 성인의 가르침이나 기존 사회 체제의 당위성(當爲性)은 주106 · 주107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거역한다거나 개조해 보겠다는 욕구는 용납될 수 없다. 이러한 점에서 「명주보월빙」은 매우 보수적이고도 완강(頑剛)한 주리론적(主理論的)인 문화 의식에 기반을 둔 작품이다.

참고문헌

원전

최길용·김영숙 교주, 『교감본 명주보월빙』 1~5(학고방, 2014)
최길용 역주, 『현대어본 명주보월빙』 1~10(학고방, 2014)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고대소설대계』 1(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0)

단행본

김기동, 『한국고전소설연구』(교학사, 1981)
최길용, 『조선조 연작소설 연구』(아세아문화사, 1992)

논문

박경숙, 「‘明珠寶月聘’에 나타난 人物形象化의 양상과 의미」(고려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89)
부인식, 「明珠寶月聘의 천상계에 대한 수사적 접근」(제주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87)
이상택, 「「明珠寶月聘」 硏究: 그 構造와 存在論的 特徵」(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81)
이상택, 「「明珠寶月聘」의 작품세계」(『한국학』 4, 한국학중앙연구원, 1981)
장시광, 「<명주보월빙>의 여성 반동인물 연구」(『고소설 연구』 14, 한국고소설학회, 2002)
장시광, 「대하소설의 여성과 법: 종통, 입후를 중심으로」(『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19, 한국고전여성문학회, 2009)
주석
주1

손으로 써서 만든 책. 우리말샘

주2

가지고 있던 돈이나 물건 따위를 부주의로 잃어버림. 우리말샘

주3

문학 작품 따위에서 기본적인 내용은 같으면서도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는 책. 우리말샘

주4

한 질을 이루는 책에 몇몇 권이 빠지고 없어 권수가 갖추어지지 아니한 책. 우리말샘

주5

한 작가가 같은 주인공의 단편 소설을 몇 편 써서, 그것을 연결하여 장편으로 만드는 일. 또는 그런 작품. 우리말샘

주6

같거나 비슷한 예. 우리말샘

주7

책, 시문 따위의 표제나 제목의 이름. 우리말샘

주8

세를 받고 책을 빌려주는 책방. 우리말샘

주9

중국 송나라의 제3대 황제(968~1022). 이름은 조항(趙恒). 태종의 셋째 아들로, 1004년 요나라가 쳐들어왔을 때에 직접 싸웠으나 굴욕적인 ‘전주(澶洲)의 맹(盟)’을 맺고 화의하였다. 재위 기간은 997~1022년이다. 우리말샘

주10

어느 왕이 왕위에 있는 동안. 우리말샘

주11

중국에서, 이부(吏部)의 으뜸 벼슬. 우리말샘

주12

남의 정실(正室)을 높여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13

정식 아내 외에 데리고 사는 여자. 우리말샘

주14

자기가 낳은 아들이나 딸. 우리말샘

주15

‘예조 판서’를 달리 이르던 말. 중국 주(周)나라 때에, 나라의 토지를 관장하고 백성의 교화를 맡아보던 벼슬 이름에서 유래한다. 우리말샘

주16

빛이 고운 아름다운 구슬. 우리말샘

주17

혼인할 때 신랑과 신부가 기념으로 주고받는 물품. 우리말샘

주18

사신 가운데 우두머리가 되는 사람. 또는 그런 지위. 우리말샘

주19

정사(正使)를 돕던 버금 사신. 우리말샘

주20

의분을 참지 못하거나 지조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음. 우리말샘

주21

충성스러운 절개. 우리말샘

주22

사람이 타고난 기개나 마음씨. 또는 그것이 겉으로 드러난 모양. 우리말샘

주23

행실이 점잖고 어질며 덕과 학식이 높은 사람. 우리말샘

주24

기상(氣像)과 풍채를 아울러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25

아들이 없는 집에서 대를 잇기 위하여 동성동본 중에서 데려다 기르는 조카뻘 되는 남자아이. 우리말샘

주26

육사신의 하나. 간사한 신하를 이른다. 우리말샘

주27

남을 헐뜯어서 죄가 있는 것처럼 꾸며 윗사람에게 고하여 바침. 우리말샘

주28

자기 나라나 민족, 통치자를 반역한 사람. 우리말샘

주29

목을 베어 죽임. 또는 그런 형벌. 우리말샘

주30

훌륭한 문벌의 큰 집안. 우리말샘

주31

신념, 신의 따위를 굽히지 아니하고 굳게 지키는 꿋꿋한 태도. 우리말샘

주32

나라의 기밀과 군사 문제를 다루던 기관. 우리말샘

주33

반역을 꾀함. 또는 그런 일. 우리말샘

주34

싸우러 나감. 또는 나가서 싸움. 우리말샘

주35

군사를 돌이켜 돌아가거나 돌아옴. 우리말샘

주36

임금의 사위. 우리말샘

주37

나쁜 목적으로 몰래 흉악한 일을 꾸밈. 또는 그런 꾀. 우리말샘

주38

어떤 일이나 문제든지 명철하게 포착하고 분석ㆍ평가하며 해결 대책을 능숙하게 세우는 뛰어난 슬기와 계략. 우리말샘

주39

물속에서 잃어버리거나 물속에 가라앉힘. 우리말샘

주40

더할 나위 없이 악하고 도리에 완전히 어긋나 있음. 우리말샘

주41

제멋대로 해 나감. 또는 삼가는 태도가 없이 건방지게 행동함. 우리말샘

주42

도를 갈고닦는 사람. 우리말샘

주43

국가의 전군(全軍)을 통솔하는 최고 계급인 원수를 더 높여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44

과거에서, 갑과의 첫째로 뽑히던 일. 우리말샘

주45

반란이나 소요를 누르고 평온하게 진정함. 우리말샘

주46

세상에 널리 퍼져 세상 사람이 우러르고 따르는 이름. 우리말샘

주47

물건을 넣도록 나무로 네모나게 만든 그릇. 우리말샘

주48

계책이나 책략. 우리말샘

주52

덕행으로 얻은 명망. 우리말샘

주53

좋은 영향을 받아 생각이나 감정이 바람직하게 변화함. 또는 그렇게 변하게 함. 우리말샘

주54

재앙과 난리를 통틀어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55

재산이 많고 지위가 높으며 공을 세워 이름을 떨침. 우리말샘

주56

혼인에 관한 일. 우리말샘

주57

같은 조상으로부터 갈려 나온 친족 간의 관계. 우리말샘

주58

매우 단순한. 또는 그런 것. 우리말샘

주59

나란히 늘어서는 방식의. 또는 그런 것. 우리말샘

주60

견디기 힘든 어려운 일을 당함. 우리말샘

주61

부부로서의 짝. 우리말샘

주62

혼인하기로 함. 또는 그 약속. 우리말샘

주63

윗사람의 뜻이나 지시 따위를 따르지 않고 거스름. 우리말샘

주64

남의 일을 방해함. 우리말샘

주65

뒤얽혀 복잡하여진 사정. 우리말샘

주66

주기적으로 자꾸 되풀이하여 돎. 또는 그런 과정. 우리말샘

주67

착한 행실을 세상에 드러내어 널리 알림. 우리말샘

주68

많은 사람이 마음과 힘을 한데 뭉침. 우리말샘

주70

어느 한 사람의 일생에 관한 내용을 적은 기록. 우리말샘

주71

늘리고 넓혀 충실하게 함. 우리말샘

주72

이미 있던 것을 고쳐 새롭게 함. 우리말샘

주73

존재론에 관한. 또는 그런 것. 우리말샘

주74

말이나 글 속에 어떠한 뜻이 들어 있음. 또는 그 뜻. 우리말샘

주75

하늘에 있다는 신. 또는 하늘의 신령. 우리말샘

주76

우주를 창조하고 주재한다고 믿어지는 초자연적인 절대자. 종교적 신앙의 대상으로서 각각의 종교에 따라 여러 가지 고유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불가사의한 능력으로써 선악을 판단하고 길흉화복을 인간에게 내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말샘

주77

이야기에서 중심 사건을 주도하거나 작가가 의도하는 주제의 방향과 부합하는 인물. 대개 이야기의 주인공이 이에 해당한다. 우리말샘

주78

이야기에서 주인공과 대립하여 갈등을 일으키는 인물. <흥부전>의 놀부, <춘향전>의 변사또 등을 꼽을 수 있다. 우리말샘

주79

종가(宗家) 맏아들의 혈통. 우리말샘

주80

다시 혼인하여 맞은 아내를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81

현실적인 행동이나 지각에 영향을 미치는 무의식의 감정적 관념. 융은 언어 연상 시험을 통하여 특정 단어에 대한 피검자의 반응 시간 지연, 연상 불능, 부자연스러운 연상 내용 따위가 이것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하였다. 우리말샘

주82

어떤 사실의 앞뒤, 또는 두 사실이 이치상 어긋나서 서로 맞지 않음을 이르는 말. 중국 초나라의 상인이 창과 방패를 팔면서 창은 어떤 방패로도 막지 못하는 창이라 하고 방패는 어떤 창으로도 뚫지 못하는 방패라 하여, 앞뒤가 맞지 않은 말을 하였다는 데서 유래한다. 우리말샘

주83

아내와 첩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84

생기 있게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 우리말샘

주86

사회 체제가 무너지거나 정권 따위를 뒤집어엎음. 우리말샘

주87

옳지 아니한 일을 하거나 죄를 지은 데 대하여 벌을 줌. 또는 그 벌. 우리말샘

주88

한데 모아서 요약함. 우리말샘

주89

현실 세계의 특성이 있는. 또는 그런 것. 우리말샘

주90

날 때부터 타고난 정해진 운명. 또는 피할 수 없는 운명. 우리말샘

주91

더할 나위 없는 지경에 도달하는. 또는 그런 것. 우리말샘

주92

몸이나 마음, 기술 따위가 어떤 단계에 도달해 있는 상태. 우리말샘

주93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꾀하는. 또는 그런 것. 우리말샘

주94

지나치게 탐하는 욕심. 우리말샘

주95

하늘의 뜻에 따르는 사람. 우리말샘

주96

하늘의 뜻을 어긴 사람. 우리말샘

주97

제왕ㆍ제후ㆍ장수ㆍ재상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98

존속과 멸망 또는 생존과 사망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99

자연의 힘이 아닌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또는 그런 것. 우리말샘

주100

지혜와 덕이 매우 뛰어나 길이 우러러 본받을 만한 사람. 우리말샘

주101

새로운 것을 반대하고 전통적인 제도나 방법을 그대로 지키려는. 또는 그런 것. 우리말샘

주102

계급이나 신분, 지위 따위가 높은 계층. 우리말샘

주103

경험에 앞서서 인식의 주관적 형식이 인간에게 있다고 주장하는. 또는 그런 것. 대상에 관계되지 않고 대상에 대한 인식이 선천적으로 가능함을 밝히려는 인식론적 태도를 말한다. 우리말샘

주104

도덕적 행위의 기준이 되는 보편타당한 법칙. 자연법칙과 달리 명령의 형식을 취하는 법칙이다. 우리말샘

주105

마땅히 그렇게 하거나 되어야 할 성질. 우리말샘

주106

하늘의 뜻. 우리말샘

주107

천지자연의 이치. 또는 하늘의 바른 도리. 우리말샘

주108

기질이 꿋꿋하고 곧으며 고집이 셈. 우리말샘

주109

약재를 가루로 만들어 반죽하여 작고 둥글게 빚은 약. 우리말샘

주110

제사의 계승과 종족의 결합을 위한 친족 제도의 기본이 되는 법. 원래 중국 주나라 때에, 적장자 상속제 확립을 위하여 생겨난 제도로, 우리나라에는 삼국 시대 초기에 전래되었으며 고려 말기에 일반화되었다. 조종묘의 제사, 공동 향찬, 복상(服喪), 동종 불혼 따위를 규정하고 있다. 우리말샘

주111

뒤를 이을 양자를 세움.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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