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7월 유상근(兪尙根)이 재단법인 무궁학원(無窮學園)을 설립하여 같은 해 9월 서울 중구 북창동에서 서울고등가정학교로 개교하였다. 초대 교장에 김재준(金在俊)이 취임하였으며, 1952년 7월 2년제 근화여자초급대학(槿花女子初級大學)으로 개편하고 학장에 전호덕(全浩德)이 취임하였다.
1955년 3월 서울여자초급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56년 1월 경영난으로 폐교의 위기에 처해 있던 학교를 유상근(兪尙根)이 인수한 후 2년제 남녀공학인 서울문리사범대학으로 개편하고, 서울 중구 서소문으로 교사를 신축, 이전하여 학장에 유상근이 취임하였다.
그 뒤 산업화 시대에 부응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1962년 2월 서울문리실과대학(文理實科大學)으로 개편하였다가, 1963년 9월 법인명을 학교법인 명지학원으로 개칭하고 같은 해 10월 4년제 명지대학으로 승격되었다. 1967년 12월 대학원을 신설하고, 1972년 2월 학교법인 관동대학(關東大學)을 합병하면서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성실하고 유능한 인재 양성을 건학이념으로 정하였다.
1974년 10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으로 캠퍼스를 신축하여 이전하였다가, 1983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에 캠퍼스를 조성하여 이전하고, 서울캠퍼스에는 대학원과 야간대학만을 운영하였다.
1983년 9월 종합대학으로 개편하여 명지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초대 총장에 박일경(朴一慶)이 취임하였다. 1984년 정보산업대학원, 1987년 사회교육대학원, 1988년 무역대학원을 신설하였다. 1989년 용인캠퍼스와 서울캠퍼스를 계열별로 이원화하여 서울캠퍼스로 인문대학·법정대학·경상대학을 다시 이전하였다.
1990년 산업기술대학원. 1992년 교육대학원, 1993년 교통대학원, 1995년 지방자치대학원, 200년 정보통신경영대학원·문화예술대학원, 2001년 정보통신과학대학원을 신설하였고, 2002년 서울캠퍼스를 인문캠퍼스로, 용인캠퍼스를 자연캠퍼스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02년 건축대학을 신설하고, 2004년 산학협력단을 설치하였다. 2006년 국제대학원을 신설하고, 인문캠퍼스에 기숙사를 준공하였다. 2008년 자연캠퍼스에 연면적 1만㎡에 지상 7층 규모의 연구동 차세대과학관과 연면적 4,307㎡, 지상 4층, 수용인원 2,000여 명의 예술공연장인 육십주년채플관을 개관하였다. 2010년 3월 인문캠퍼스에 방목학술정보관을 개관하였다.
교훈은 ‘실천을 통하여 성실하고 유능한 일꾼이 되자’이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학술의 연구·교수와 국가발전과 민족문화 창달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교육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TEF 구성, 명품 캠퍼스 조성, 국내·글로벌 어우름체제 구축, 학생 리더십 캠프 및 OPTIMUS 프로그램 운영, M 대학문화 시행, Eco-system 봉사체계 정착과 연구전문교수 초빙 및 연구중심 학과 육성 등을 발전전략으로 삼아 시행, 도모하고 있다.
국제교류로 26개국 132개 해외 대학과 교류협정을 맺고, 교환학생제, 해외 인턴십, 어학연수, 해외문화 탐방 등을 시행하고 있다.
교내 행사로 매년 5월 백마축전, 9월에 백마체전을 개최하고 있고, 교내 언론으로 1954년 창간된 주간 『명대신문(明大新聞)』과 영자신문 월간 『The Myong Ji Press』이 있다.
2015년 현재 인문캠퍼스에는 인문대학·사회과학대학·경영대학·법과대학·방목기초교육대학, 자연캠퍼스에는 자연과학대학·공과대학·예술체육대학·건축대학·방목기초교육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10개 대학원(일반대학원 1, 전문대학원 1, 특수대학원 8), 10개 단과대학(학부 10, 학과 42)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속기관으로 도서관·박물관·생활관·사회교육원·보육교사교육원·한국기록관리학교육원·명지기독학술원 등이 있고, 부설연구기관에 인문과학연구소·사회과학연구소·한국건축문화연구소·지능형로봇연구소·에너지환경융합기술연구소 등 40여 개 연구소가 있다.
인문캠퍼스에 위치한 도서관은 2010년 개관한 지상 4층 지하 3층 규모의 첨단 종합학술정보센터로 대학 최초로 디지털 문화 전시공간을 보유한 도서관이자 최상급의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110만여 권의 장서가 소장되어 있다.
자연캠퍼스에 위치해 있는 박물관은 1988년 국보로 지정된 『유가사지론』 권 17, 1993년 보물로 지정된 『신간표제공자가어구해』, 1993년 보물로 지정된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 등 총 4,600여 점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