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재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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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박제순의 시 · 설 · 서(序) · 잡저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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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박제순의 시 · 설 · 서(序) · 잡저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2책. 필사본. 서문과 발문이 없어 필사연대를 알 수 없으며, 저자의 행장 등이 없는 것으로 보아 초고본으로 보인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1책에 서후(書後) 1편, 기(記) 2편, 설(說) 6편, 서(序) 5편, 잡저 3편, 부(賦)·제문·행장·소(疏) 각 1편, 2책에 시 310수가 수록되어 있다.

기의 「삼가현시장기(三嘉縣試場記)」는 1850년(철종 1) 경상도 삼가현에서 열렸던 과장(科場)에서 겪었던 일들을 자세히 기록한 글이다. 잡저의 「염리론(廉吏論)」은 탐관오리들이 의롭지 못한 재물을 탐내는 데 대하여 비판한 글이며, 소 1편은 사직소이다.

시 중 「도금강(渡錦江)」은 봄날 배를 타고 금강을 건너며 주위의 경관을 전당호(錢塘湖)에 비유하여 읊은 것이고, 「중추야운중월(中秋夜雲中月)」·「중추와병(中秋臥病)」·「추야무면(秋夜無眠)」 등은 가을의 계절적 감회와 달[月]을 소재로 하여 서정을 노래한 것이다. 「칠석영우녀화린운(七夕詠牛女和隣韻)」은 견우·직녀의 낭만적인 서정을 그리고 있다.

이밖에 「전춘일(餞春日)」·「입추(立秋)」·「제석(除夕)」 등 계절에 따른 감회를 읊은 것도 많으며, 「고전시(古錢詩)」와 같이 특이한 소재를 택하여 골동품 애호성향을 나타낸 시도 있다. 시우(詩友)들과 수창(酬唱)한 시도 상당수에 달한다.

집필자
이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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