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공보처에서 간행되었다.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05년 을사조약 이후의 의병 봉기부터 1945년까지 국내외에서 전개된 독립운동, 특히 만주·중국 지역에서의 무장독립운동단체에 대해 서술되어 있다.
목차명과 수록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1장 의병운동 : 을사조약, 의병봉기, 헤이그특사사건, 이토 포살의거(伊藤砲殺義擧), 데라우치(寺內正毅) 암살미수 사건, 3·1운동.
제2장 임시정부와 미·중·노(露)독립단체 : 대한민국임시정부 조직, 1919년을 전후해 중국·미국·러시아에서 조직된 독립운동단체.
제3장 남만주의 독립단체 : 경학사(耕學社)·신흥학교(新興學校)·부민단(扶民團)·한족회(韓族會)·서로군정서(西路軍政署)·광한단(光韓團)·대한독립단(大韓獨立團)·대한청년단연합회(大韓靑年團聯合會)·광복군총영(光復軍總營)·천마대(天摩隊)·보합단(普合團).
제4장 북만주의 독립단체 : 북간도국민회(北間島國民會)·대한정의군정사(大韓正義軍政司)·북로군정서(北路軍政署)·광복단(光復團)·광정단(光正團)·의민단(義民團)·야단(野團)·대한신민회(大韓新民會)·혈성단(血誠團).
제5장 일군(日軍)의 한교(韓僑) 학살 사건과 독립군 : 혼춘 사건(琿春事件)과 청산리 전투, 이를 전후한 일본군의 한국인 학살에 대한 미국인 선교사의 수기를 인용.
제6장 군사통일회(軍事統一會)와 국민대표대회 : 여러 독립운동단체의 통일체 구성을 위해 북경(北京)에서 열린 군사통일회와 대한민국임시정부 개조를 위해 개최된 국민대표대회.
제7장 노령 내(露領內)의 독립군 활약 : 대한독립군결사대·대한독립군·고려군관학교 및 흑하사변(黑河事變).
제8장 흑하사변 이후의 독립운동 : 고려혁명군·신민부(新民府)·의성단(義成團)·대한독립군비단(大韓獨立軍備團)·대한국민단(大韓國民團)·대한의용군사회(大韓義勇軍事會)·대한통의부(大韓統義府)·참의부(參義府)·고려혁명당(高麗革命黨).
제9장 미쓰야협정(三矢協定) 이후의 독립운동 : 일제가 독립운동을 탄압하기 위해 만주 봉천성(奉天省)과 체결한 미쓰야협정 및 안창호(安昌浩)의 재만한인(在滿韓人) 생활개선운동, 그리고 삼부통합(三府統合) 및 민족유일당운동(民族唯一黨運動)·국민부(國民府)·임시혁신의회(臨時革新議會)·조선혁명당·한국독립당.
제10장 9·18사변 이후의 한국독립운동 : 만보산사건(萬寶山事件)·9·18사변·조선혁명군.
제11장 중국 관내단체의 활약 : 의열단·한국혁명단총동맹·노병회(勞兵會)·애국단·뤄양군관학교(洛陽軍官學校).
제12장 중일전쟁과 한국독립운동 : 7·7사건 즉 루거우차오사건(盧溝橋事件) 및 1930년대 중반 이후의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광복군에 대해 서술하였다.
이 책은 독립운동사 중에서도 만주·중국 지역 무장독립운동사 연구의 필독서이나, 공산주의 계열의 무장운동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되지 않은 것이 한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