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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김재일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0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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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김재일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0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5권 1책. 목활자본. 1900년 현손 기홍(基洪)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기우만(奇宇萬)의 서문과 권말에 기홍의 발문이 있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수에 목록, 권1에 시 123수, 권2에 소(疏) 3편, 권3에 잡저 2편과 일록(日錄), 부록 권1·2에 제문·만장(輓章)·가장(家狀)·행장 등이 실려 있다.

시는 서경·영물(詠物)·서정 등 다양한 시풍을 보이고 있는데, 「임신서적졸기우유내응현적어연곡지하(壬申西賊猝起又有內應現迹於輦轂之下)」는 1812년(순조 12)에 지은 것으로 홍경래(洪景來)의 난에 서울에서 내응하는 자가 있었음을 개탄하고 우국지정을 읊은 것이고, 「견민우한감음(見民憂旱感吟)」은 가뭄에 시달리는 백성들을 보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한 것이다.

소의 「사간원정언소(司諫院正言疏)」는 1809년(순조 9)에 올린 것으로, 고관들은 국가의 기강을 어지럽히고 탐관오리들은 가렴주구에 혈안이 되어 백성들을 도탄에 빠뜨리고 있음을 지적, 이에 대한 시정책으로 기강확립과 부정척결을 강조하였다.

「사사헌부지평인소회소(辭司憲府持平因所懷疏)」는 약 8,000자에 달하는 장문의 상소로 군신간의 의리, 탐관오리의 척결, 인재의 등용, 언로의 개방, 군병의 사기진작 등 모두 8개 항에 걸쳐 정책을 건의한 것이다. 「일록」은 1787년(정조 11)부터 1814년까지의 일기로 관직생활을 하는 동안의 중요한 사실을 적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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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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