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8월 설립된 현대문화신문사가 1991년 11월 1일 ‘밝은 신문, 생각하는 신문, 행복을 느끼는 신문’을 표방하면서 창간한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신문이다. 창간 당시 자본금은 96억 원이며, 발행 · 편집인은 이규행(李揆行), 주필은 손광식(孫光植)이다.
이 신문은 민족의 문화전통 및 가치관이 혼란에 처하여 문화부재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빛나는 전통문화를 되찾고 올바른 문화가치를 창달하는 데 앞장서며, 정치 · 경제 · 사회 각 분야의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보도 · 논평 및 여론형성을 발행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 아래 ‘문예사계(文藝四季)’라는 이름으로 국내 최초로 소설 · 시 · 평론(문학 · 음악 · 미술 · 무용 · 연극), 희곡 · 시나리오 등 13개 분야의 문학 전 장르에 걸쳐 연 4회 계절별 문예공모를 실시하였다.
창간 당시부터 독자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1면에 3단 광고체제를 도입하여 기존신문의 제1면 5단 광고체제를 과감히 탈피함으로써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사회의 변화추세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제1면에 사회 · 경제 · 문화 · 외신 등 다양한 기사를 실어 기존신문의 고정틀을 벗어난 신선한 편집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문화 관련 부서를 종합문화부 · 학술문화부 · 과학문화부 · 생활문화부 · 연예문화부 · 해외문화부 · 미디어부 등으로 대폭 세분화하여 전문기자들의 수준 높은 관련 기사를 게재하였다.
1996년 10월 30일부터 전면 가로쓰기를 단행하였고, 1998년 3월 27일 우리사주조합의 결성을 통해 소유구조를 혁신하였으며, 1999년 11월 1일부터 살굿빛 고운종이를 신문용지로 인쇄하였다. 지면제작은 전면 CTS체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경기도 용인시 마북면에 5대의 오프셋윤전기를 갖춘 분공장을 두고 있다. 사옥은 서울특별시 중구 충정로1가에 있다. 2009년 현재 주 200면을 발행하고 있으며, 자매지로는 『디지털타임스』(2000년 3월 3일 발간)와 지하철종합일간지 『AM7』(2003년 11월 17일 발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