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악장의 곡명은 1433년(세종 15) 12월박연(朴堧)의 상소에 의하여 처음으로 명명되었는데, 태종의 업적을 찬양한 악장이다.
이 악장은 제례의식의 초헌(初獻) 절차 중 문소전의 제2실에서 연주되었으며, 그 악장의 가사는『세종실록』권147 및『악학궤범』권2에 전하고 있다. 악장의 내용은 태조를 도와 새 왕조의 건국에 크게 공헌한 태종의 무공과 태종의 재위 동안 태평성대의 치적을 칭송한 4언 8구의 한문시로 구성되어 있다.
『악학궤범』에 전하는 미미곡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강면(强勉)하신 태종 진실로 하늘이 내셨도다. 태조를 도우사, 대업을 이루셨도다. 무공을 선양하시고, 크게 문명을 밝혔으니, 신공(神功)과 성덕(聖德)이 길이 태평성세를 여셨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