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만년조선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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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만년 조선역사
반만년 조선역사
근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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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박해묵이 단군조선에서 한일합병까지를 기술한 역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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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23년 박해묵이 단군조선에서 한일합병까지를 기술한 역사서.
내용

1책. 국한문혼용체. 구성체계는, 제1장 태고사(太古史)가 단군조선에서부터 3국성립 이전까지를, 제2장 중고사(中古史)가 3국시대를, 제3장 남북조사(南北朝史)가 통일신라와 발해를, 제4장 고려사가 고려시대를, 제5장 근조선사(近朝鮮史)가 고종 즉위 이전까지의 조선을, 제6장 최근사가 대원군집정부터 한일합병까지를 각각 다루어 총 6장으로 되어 있다.

각 장 앞에는 해장(該章) 왕조의 왕위계승표를 수록하였고, 또한 각 장은 해당 왕조의 정치·병란·외교를 비롯한 흥망과정을 기술한 다음, 문화·예술의 전반을 약술하였다. 한편 제4장 고려사 끝에는 고려에 끝까지 절의를 지킨 두문동칠십이현(杜門洞七十二賢)의 명단과 약전(略傳)을, 그리고 제6장 최근사 끝에는 한일합병 당시의 부일매국노들인 이른바 ‘조선귀족’의 명단과 약전이 첨기되어 있다.

이 책은, 조선조 유자들의 한국사 인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집필하였다고 서(序)에서 밝혔지만 기자조선(箕子朝鮮)을 인정하고 삼한정통설(三韓正統說)을 수용하는 등 전체적으로 조선 후기 유자들의 보편적인 한국사 인식기반 위에서 집필되었기 때문에 전통적인 역사서술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데에 그 한계가 있다.

더욱이 제6장 근세사 서술부분에서는 일제의 조선침략을 그대로 인정하고 있는 등 부일적(附日的) 색채를 강하게 띠고 있다.

참고문헌

『반만년조선역사(半萬年朝鮮歷史)』(박해묵, 덕흥서림,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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