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신찬 ()

목차
고대사
문헌
『일본서기』의 편찬에 인용된 백제계 역사서.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일본서기』의 편찬에 인용된 백제계 역사서.
내용

현재 전하지 않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720년 일본의 정사(正史)로 편찬된 『일본서기』의 백제관계 기사에 분주(分註)로 인용되었다. 그런데 『일본서기』에는 이 책 외에도 『백제기(百濟記)』와 『백제본기(百濟本記)』라는 두 책의 이름이 보이고 있어 이를 흔히 ‘백제삼서(百濟三書)’라고 한다.

이들 중 특히 『백제신찬』은 웅략기(雄略紀) 2년조와 5년조, 무열기(武烈紀) 4년조의 분주에 인용되고 있는데 그 인용된 실례로 보아 『백제기』는 대개 초기인 한성시대(漢城時代)의 백제관계사의 분주에, 『백제신찬』은 중기인 웅진시대(熊津時代)의 백제관계사 분주에, 『백제본기』는 말기인 부여시대(扶餘時代), 특히 성왕시대의 백제관계사 분주에 집중 인용되어 있다.

그러나 그 인용된 내용은 다분히 개편조작을 거쳐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짙다. 이 책이 인용된 구체적인 실례를 검토해보면, 대개 『일본서기』 본문의 기사를 이 책에서 취하고 분주를 그것을 인증하여주는 방식 또는 다른 사료에서 취한 본문기사를 이 책의 사료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책이 가질 수 있는 역사적 가치를 고려한다면 사료적 비판이나 문헌학적 고찰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일본서기(日本書紀)』
「일본서기에 인용된 백제삼서에 관한 연구」(이근우,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박사학위논문, 1994)
「일본서기에 인용된 백제삼서에 대하여」(정중환, 『아세아학보』 10, 1972)
「日韓關係記事考察上」(三品彰英, 『朝鮮學報』 14, 1959)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