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수는 미상이고, 그 인용문이 단편적으로 남아 있다. 인용문의 단편은 『법계도기총수록(法界圖記叢髓錄)』에 실려 있다.
이 『법계도기총수록』은 의상이 지은 『화엄일승법계도』와 저자가 설명한 원문에 대한 해석을 모두 모은 책이다. 따라서 그 책에는 경과 화엄논사(華嚴論師)들의 견해를 대부분 옮겨 실었는데, 그 가운데 가장 빈번히(48회) 인용되고 있는 예가 『법융대덕기(法融大德記)』이다. 그러나 정확한 간행연대와 완전한 제목은 알 수 없다. 『법융대덕기』는 고려시대 균여(均如)의 저술 속에도 인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