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용나 ()

목차
고대사
인물
삼국시대 신라의 보기당주를 역임한 장수.
인물/전통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미상
사망 연도
655년
주요 관직
보기당주(步騎幢主)
목차
정의
삼국시대 신라의 보기당주를 역임한 장수.
내용

655년 신라가 백제를 침입하여 양산(陽山 : 지금의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아래에 진을 치고 조천성(助川城)을 공격하려 할 때, 보용나는 신라군 대장 낭당대감(郎幢大監) 김흠운(金歆運) 밑에 보기당주(步騎幢主)로 출전하였다.

그런데 신라군이 진용을 채 갖추기도 전에 백제군이 야음을 틈타 신라군을 습격하였다. 이 싸움에서 김흠운이 분투하다 죽었다.

보용나는 소식을 듣고 말하기를 “저 골족(骨族)이 가진 세도와 영광을 사람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바이나, 오히려 죽음으로써 절개를 지켰는데 하물며 보용나가 산다고 이익이 없으며, 죽는다고 손해가 있겠는가!”하고는 적진으로 달려가 여러 명을 베고 죽었다.

태종무열왕은 이 소식을 듣고 크게 슬퍼했으며 보용나에게 대나마(大奈麻)를 추증하였다. 이 때 사람들이 이 사실을 가지고 「양산가(陽山歌)」를 지어 부르며 이를 슬퍼하였다.

참고문헌

『삼국사기(三國史記)』
집필자
김복순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