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원정이나 토벌의 일로 야전군을 구성하여 지휘부를 구성할 때 부지휘관의 직명으로 사용되었다.
즉 도체찰사(都體察使)·체찰사(體察使)·도통사(都統使)·도절제사(都節制使) 등의 임시사령관이 임명될 때 그 부장으로서 도체찰부사·도통부사·도절제부사가 임명되었는데 이를 부원수로 부르기도 하였다.
1396년(태조 5) 대마도원정 때 남재(南在)가 도통부사로 임명되었고, 1676년(숙종 2) 도체찰부가 설치되었을 때는 김석주(金錫胄)가 그 부사로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