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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조용석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0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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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조용석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0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3권 1책. 목판본. 1930년경 후손 극승(克承)에 의하여 간행되었다. 권두에 이돈우(李敦禹)의 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계명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2에 시와 만사 78수, 권2에 서(書) 16편, 서(序) 1편, 기(記) 1편, 축문 7편, 제문 7편, 뇌문(誄文) 2편이 실려 있고, 권3은 부록으로 만사 8수, 애사(哀辭)·뇌문 각 1편, 제문 9편, 행장·묘갈명·묘지명 각 1편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주로 자연을 노래한 것이 많으며, 사실적이며 청아한 정서를 표현하였다. 스승 정만양·정규양 형제에게 보낸 서(書)는 학문을 질의 강론한 것이 대부분으로, 성리학의 깊은 이치에 대하여 문답한 내용이며, 그의 학문적 성격과 깊이를 알려준다.

기(記)의 「양죽기(養竹記)」에서는 대나무를 가꾸는 선비의 취향을 볼 수 있다. 이 밖의 여러 글에서 조선 후기 영남 유학자의 정신적 편린들을 보게 된다.

집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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