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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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강원도 동해시에 있었던 옛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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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강원도 동해시에 있었던 옛 지명.
내용

북평의 지명유래는 1631년(인조 9) 이곳에 있는 전천(箭川)을 중심으로 북쪽을 북평, 남쪽을 박곡(璞谷)으로 나눈 데서 나왔다. 따라서 북평은 전천 북쪽의 넓은 들이라는 뜻을 가진다.

1738년(영조 14) 북평을 둘로 나누어 북상면(北上面)ㆍ북하면(北下面)으로 하였고, 박곡면은 견하면(見下面)으로 고쳤다. 뒤에 견하면을 견박면(見朴面)으로 고쳤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이들 3개 면을 합쳐 북삼면(北三面)으로 통폐합시켰고 삼척의 관할에 두었다. 1945년 북평읍으로 승격하였고, 1980년 동해시가 생기면서 묵호읍과 합쳤다.

북평은 부근의 풍부한 무연탄과 석회석을 이용하여 일찍부터 카바이트 제철공업이 일어나 공업도시의 면모를 갖추었다. 더욱이 1961년 영동선이 개통되어 강릉과 삼척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가 되면서 지역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1980년 북평항 1단계사업이 완공되고, 1986년 달방(達芳)댐이 준공되어 공업용수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되어 앞으로 공업도시로서 발전될 것이다.

중앙선과 태백선의 전철화사업이 북평까지 이어져 이 지역의 풍부한 수산물과 지하자원 등을 수송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 1986년 북평항을 동해항으로 개칭하였고, 일본의 동해안 지역에 대한 문호로서의 구실을 할 것이다. 1979년 지방공업개발장려지구로 지정된 뒤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역점을 두고 개발해 나가고 있다.

참고문헌

『한국지지(韓國地誌)』 -지방편(地方篇)Ⅱ-(건설부국립지리원, 1984)
『지방행정지명사(地方行政地名史)』(내무부, 1982)
『강원도지(江原道誌)』(강원도지편찬위원회,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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