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문을 열어라 (을 열어라)

목차
대중음악
작품
박영호 작사, 김용환(金龍煥) 작곡의 대중가요. 원래 제목은 「인민의 노래」이다.
이칭
이칭
인민의 노래
목차
정의
박영호 작사, 김용환(金龍煥) 작곡의 대중가요. 원래 제목은 「인민의 노래」이다.
내용

광복 후 이승만(李承晩)의 환국, 충칭(重慶)에서 임시정부와 김구(金九)의 귀국 등으로 들뜬 분위기 속에서 1945년 8월 22일 연예관계 인사들이 종로 2가의 기독교서적빌딩 4층에 모여 이들을 맞이할 환영준비를 하자는 중론 속에 조국광복과 독립의 기쁨을 상징하는 노래를 만들기로 합의하였다.

사대문을 열어라 인경을 쳐라

반만년 옛 터에 먼동이 튼다

노동자야 농민아 청년학도야

새 세상은 우리의 것 앞으로 앞으로

이 노래는 종각 옆에 있던 한청빌딩 3층 간이녹음실에서 아코디언과 기타 반주로 남녀혼성합창으로 불렀던 노래를 레코딩 원판(왁스판)에다 녹음을 했다. 그 뒤 방송국에서 이 원판 레코드를 매일 방송해주었으나 며칠 뒤 노래보다 잡음이 심해진 원판 레코드는 방송할 수 없게 되었다.

1983년 「TV로 본 한국가요사」 제2편(MBC―TV 제작)에서 38년 만에 방송합창단의 노래로 재방송되었다. 이 노래를 기억하는 사람은 별로 없으나 해방가요 제1호로서 의의를 지니고 있다.

참고문헌

『가요60년사』(황문평, 전곡사, 1983)
『노래 백년사』(황문평, 숭일문화사, 1981)
『가요반세기』(한국문화방송 편, 성음사, 1975)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