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선조 때 박인로(朴仁老)가 지은 시조. 1수. 작자의 문집 『노계집(蘆溪集)』 권3에 실려 있다. 이미 돌아가신 어버이를 그리워하는 효성이 스며 있는 노래이다. “상로(霜露) 기강(旣降)ᄒᆞ니 ᄇᆞᆯ기도 처창(悽愴)코야 이 옷시 열다 ᄒᆞ야 치위 저허 그러ᄒᆞ랴 일생(一生)애 영모방촌(永慕方寸)의 문득 늦겨 ᄒᆞ로라.”한 이 시조는 그의 한시 「몽배선친각후읍서(夢陪先親覺後泣書)」와 「유감(有感)」의 시상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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