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륵경소 ()

불교
문헌
통일신라시대 때의 승려, 경흥이 미륵삼부경을 풀이한 불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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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정의
통일신라시대 때의 승려, 경흥이 미륵삼부경을 풀이한 불교서.
서지적 사항

1권. 이 책은 『대일본속장경(大日本續藏經)』·『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修大藏經)』, 그리고 동국대학교에서 간행한 『한국불교전서(韓國佛敎全書)』 제2책 등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이 책은 『미륵상생경(彌勒上生經)』의 주석서인 『미륵상생경요간기(彌勒上生經料簡記)』와 『미륵하생경(彌勒下生經)』의 주석서인 『미륵하생경소(彌勒下生經疏)』, 그리고 『미륵성불경(彌勒成佛經)』의 주석서인 『미륵성불경소(彌勒成佛經疏)』의 세 가지 주석서를 1권으로 합본한 것이다.

경흥이 주석한 『미륵상생경』·『미륵하생경』·『미륵성불경』은 미륵신앙의 근본경전이다. 『미륵상생경』은 미륵보살이 있는 도솔천(兜率天)의 훌륭하고 뛰어남을 말하고, 이를 관(觀)하는 이는 그곳에 왕생하게 된다는 것과, 미륵보살이 도솔천에 나게 된 인연을 기록하고, 또한 미륵보살의 공덕을 말한 경이다. 『미륵하생경』은 미륵보살이 미래의 어느 때 도솔천으로부터 인간세계로 내려와 용화수(龍華樹) 아래서 성도(成道)한 뒤 3회의 설법으로 중생들을 제도할 것임을 말한 경이다. 『미륵성불경』은 미륵보살이 하생하는 국토와 시절과 종족, 그리고 미륵보살의 성도와 설법과 중생제도 등을 자세히 기록한 경이다.

『미륵상생경요간기』는 5문(門)으로 나누어 ① 이러한 가르침이 있게 된 연기(緣起)를 말하고, ② 종체(宗體)를 풀이하고, ③ 이 경의 단중(單重)과 진위(眞僞)를 설명하고, ④ 경의 제목을 해석하고, ⑤ 경의 본문을 해석하였다. 『미륵하생경소』는 3문으로 나누어 ① 하생의 뜻을 풀이하고, ② 경의 제목에 대하여 해석하고, ③ 경의 본문을 해석하였다. 『미륵성불경소』도 3문으로 나누어 ① 하생·성불의 뜻을 풀이하고, ② 경의 제목을 해석하고, ③ 경의 본문을 해석하였다.

경흥은 이러한 3경에 대한 주석서인 『삼미륵경소』 이외에도 현재 일실(逸失)되어 현존하지는 않지만 『미륵경술찬(彌勒經述贊)』 3권과 『미륵경축의술문(彌勒經逐義述文)』 4권 등의 저술을 남겼다. 경흥의 이러한 저술을 통하여 당시 미륵신앙이 얼마나 활발하였는가 하는 것을 짐작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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