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신뢰경영, 정도영업을 경영의 근간으로 삼아 고객 수익 위주의 영업을 정착시키는 등 새로운 증권문화를 만들어 고객으로부터 믿을 수 있는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단순 주식 업무 중심이었던 2000년대 초반 국내 최초로 자산관리형 비즈니스로 전환하였다.
1982년 9월 발기인대회를 거쳐 그 해 10월에 재무부로부터 단기금융업 내인가를 받았으며, 이어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한일투자금융주식회사를 설립하였다.
11월 영업을 개시한 뒤로 11월과 12월 사이에 재무부로부터 단기금융자본 인가와 증권업 겸영 허가를 받았고, 1984년 3월에 중소기업 보증 양도성정기예금증서(CP) 취급업무와 1984년 6월 양도성정기예금증서의 매매 및 매매인 중개에 관한 업무, 1984년 7월 어음관리구좌(CMA) 업무를 개시하였다.
1985년 3월에는 팩토링 업무를 취급하였고, 1986년 12월에는 사옥을 신축하여 이전하였으며, 1987년 3월에는 공개시장에 증권을 매출하였다. 그 뒤 1988년 3월 9일 기업이 공개되고, 3월 28일에는 증권시장에 주식이 상장되었다.
1989년 8월 무역어음 업무와 10월 표지무역업무를 개시한 뒤, 1990년 12월 이사회에서 증권업으로의 전환을 결정함에 따라 이듬해 7월 1일자로 업종 전환함과 동시에 국제증권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1992년 9월 국제증권을 인수하였고, 11월에 삼성그룹에 편입시키고 삼성증권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2000년 삼성투신증권을 흡수, 합병하였다.
삼성증권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의한 투자매매, 투자 중개, 집합투자, 신탁, 투자자문 및 투자일임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액 결제 망 참여, CMA 체크카드 발급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자산관리 부문에서 차별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액자산가 특화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독보적인 위상을 점하고 있다.
또한 2015년 고객중심경영을 도입해 고객보호헌장을 선포하는 한편, 고객수익률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영업제도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투자매매업, 투자중개업, 신탁업 등이다. 주요 제품과 구성비율은 금융상품 관련이익 64%, 이자수익 17%, 수수료수익 16% 등이다.
2015년 현재 총자산은 29조 9227억 원, 자본금은 3941억 원, 연간 매출액은 3조 8801억 원이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서초대로74길 11에 있다.
한국증권업계를 이끌어가는 선두주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