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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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몽오의 삼송일고 중 권수면
남몽오의 삼송일고 중 권수면
유교
문헌
조선 전기의 학자, 남몽오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10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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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전기의 학자, 남몽오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10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불분권 1책. 목판본. 1810년(순조 10) 외7대손 박헌(朴)이 간행하였다. 권두에 정종로(鄭宗魯)의 서문과 권말에 박헌의 발문이 있다. 고려대학교 도서관과 성균관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수에 세계(世系) 1편, 시 123수, 상량문 1편, 제문 1편, 서(書) 1편, 대책(對策) 1편, 부록으로 증유시(贈遺詩) 5수, 사우록(師友錄)·의곡서초(義穀序抄)·제문 각 1편, 행적(行蹟)·봉안문·상향축문(常享祝文)·후서(後敍)·구만사적(龜灣事蹟)·상량문·제문·유사 각 1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모두 표현은 자연스러우면서도 기상이 특출하다. 「자영(自詠)」·「우음(偶吟)」 등은 선비의 안빈낙도(安貧樂道)의 본분을 읊은 것이다. 「송사인김사순성일봉사일본(送舍人金士純誠一奉使日本)」은 1590년(선조 23) 김성일이 일본에 통신부사(通信副使)로 갈 때 준 글인데, 일본인의 심성이 험악하니 매사를 조심할 것을 당부한 내용으로, 국사의 장래를 염려하는 우국충정을 엿보게 한다. 「백일생우한(白日生羽翰)」·「오류춘풍자일가(五柳春風自一)家」는 낭만적인 듯하면서도 고상한 기상이 은근히 풍기는 작품이다.

대책 「문제승수변(問制勝守邊)」은 국방에 대한 책문에 답한 것으로, 나라를 보전하려면 변방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니 변방의 군졸이 침식에 불편함이 없고 가정의 생각이 없게 하여 나라를 지키는 데 심신을 다 바칠 수 있도록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문왕(文王)이 군졸을 생각한 것과 제갈량(諸葛亮)이 백성을 사랑한 고사를 인용하여 이것을 본받을 것을 건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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