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은합고 ()

삼은합고(권1) / 호종록
삼은합고(권1) / 호종록
유교
문헌
고려 후기의 문신, 전녹생과 그 형제 전귀생, 전조생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90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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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고려 후기의 문신, 전녹생과 그 형제 전귀생, 전조생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90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이 책은 한꺼번에 편집된 것이 아니고 여러 차례의 개편을 거쳐 1890년(고종 27) 후손 전우(田愚)에 의하여 합간되었다. 권두에 홍직필(洪直弼)·김낙현(金洛鉉)의 삼은합고서(三隱合稿序)와 이의현(李宜顯)·박필주(朴弼周)의 야은선생일고서(埜隱先生逸稿序), 송치규(宋穉圭)의 경은선생실기서(耕隱先生實記序)가 있고, 권말에 전병순(田秉淳)의 발문이 있다.

서지적 사항

4권 2책. 목활자본. 국립중앙도서관·규장각 도서·고려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내용

권1·2는 전녹생의 『문명공야은선생일고(文明公埜隱先生逸稿)』로 시 10수, 비답(批答) 1편, 계사(啓辭) 1편, 소 2편, 부록으로 본전화상찬(本傳畫像贊) 3편, 호종록(扈從錄), 응제록(應製錄), 유사, 역관약제가시문(歷官略諸家詩文), 가장(家狀)이 실려 있다.

계사인 「전라도안렴사시진왜구방어지폐계(全羅道按廉使時陳倭寇防禦之弊啓)」와 「기거사인시론염철별감지폐소(起居舍人時論鹽鐵別監之弊疏)」, 「간관시파지밀직사목인길소(諫官時罷知密直司睦仁吉疏)」 등 소 2편은 왜구방어책 및 염철별감의 폐단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한 건의서와, 권력과 총애를 믿고 횡포를 자행한 권신 목인길의 파직을 주장한 소로서, 고려 말기의 정치 및 사회현상을 살피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부록의 「호종록」은 저자가 원나라에서 공민왕을 호종했을 때 직접 겪은 홍건적에 대한 기록이므로 그 사료적 가치가 크다.

권3은 전귀생의 『뇌은선생실기(耒隱先生實記)』로 시 2수와 부록에 제서기술(諸書記述)·가장 등이 있고, 권4는 전조생의 『경은선생실기』로 시 5수, 경학문(警學文), 부록으로 진찬(眞贊)·여사절략(麗史節略)·행장·연보 등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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